77명을 선발하는 국가공무원 7급 세무직 지원자가 339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44.1대 1이다.
21일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지난 16일부터 20일 사이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경쟁률은 40.6 대 1로 작년(40.4대 1) 대비 소폭 상승했고, 지원자 감소 폭은 다소 둔화했다.
직군별 행정직군은 468명 선발 예정에 2만1983명이 지원해 47대 1, 과학기술직군은 186명 선발 예정에 4549명이 지원해 24.5대 1을 기록했다.
세부 모집 단위별로 경쟁률에서는 행정직군 행정직(인사조직)이 144.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과학기술직군에선 농업직(일반농업)이 53.8대 1로 가장 높았다.
선발예정규모가 큰 모집단위로는 행정직군 행정직(일반행정:일반)이 172명 선발 예정에 8519명이 지원해 49.5대 1, 세무직(세무:일반)이 77명 선발예정에 3395명이 지원해 4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과학기술직군에서는 전산직(전산개발:일반)이 35명 선발 예정에 918명이 지원해 26.2대 1, 시설직(일반토목:일반)이 28명 선발 예정에 531명이 지원해 1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30.5세로 지난해(30.2세)보다 조금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만 4172명(53.4%)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9591명(36.1%), 40대 2433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비율은 49.3%로 지난해 대비 0.2%가 낮아졌다.
김성연 인재채용국장은 “직무역량이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공무원 수험정보를 다양한 매체와 방식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공정한 시험 운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7급 공채 제1차 시험은 7월 27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행되며, 시험장소는 7월 1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안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