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는 25일, 2024년 비상장법인의 재무제표에 대한 2025년 중점 점검분야를 사전 예고했다.

이번 예고는 비상장회사의 사전 예방적 감독을 강화하고, 회사 및 감사인이 충실한 재무제표 작성 및 회계감사를 수행하도록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인회계사회는 비상장회사의 사전 예방적 감독을 위하여 매년 6월에 다음 사업연도에 재무제표 심사시 중점으로 점검하게 될 회계이슈를 미리 예고함으로써 회사 및 감사인의 충실한 재무제표 작성 및 회계감사를 유도하고 있다.

최근 공시자료 등을 중심으로 재무제표에 오류가 있는지 심사하여, 경미한 위반(과실)에 대해 수정공시를 권고하고 수정공시를 이행한 경우 경조치(경고, 주의)로 종결하고, 중대한 위반에 대해서는 감리를 통해 엄중 조치할 것이라면서 회사 및 감사인은 해당 회계이슈별 유의사항을 참고하여 2024년 재무제표 작성 및 회계감사를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5년 중점 점검분야는 크게 네 가지로 충당부채와 우발부채 회계처리 및 공시의 적정성, 무형자산 회계처리의 적정성, 수익인식(본인·대리인, 총액·순액 등) 회계처리의 적정성, 유동·비유동 분류의 적정성 등이다.

회계사회는 최근 경제이슈와 주요 지적사례를 고려하여 중점 심사이슈를 선정하고, 내·외부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면서 2019년부터 2024년 5월까지 243사의 재무제표를 심사한 결과, 24사(10%)에서 회계처리 위반사항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회계사회는 2024회계연도 재무제표가 공시된 이후, 사전 예고한 회계이슈별로 대상회사를 선정하여 재무제표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결산 및 외부감사시 유의사항을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기업 및 감사인을 대상으로 교육·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준 적용 및 해석에 쟁점이 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제재보다는 지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감독업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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