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강서지역세무사회, 제16회 정기총회 개최
서울세무사회 소속 강서지역세무사회가 제8대 회장에 이정희 세무사를 무투표 당선으로 확정하고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강서지역세무사회는 25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소재한 보타닉파크 웨딩에서 `24년도 제16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선포했다.
이날 강서지역세무사회 정기총회에는 이정희 신임 강서회장을 비롯해 황규석 강서회장, 양진숙 강서회 부회장, 이종탁 서울세무사회장, 김형태 서울회 부회장, 이주성 전 서울회 부회장, 심홍선·황유미 강서세무사회 간사, 박정호·고대길·변기영 고문 등이 참석했다.
또한, 강서세무서에서는 김동욱 세무서장과 김성준 징세과장, 전영호 부가세과장, 고정선 소득세과장, 이우재 재산세과장, 이상필 법인세과장, 박성민 조사과장, 김종두 납세자보호담당관, 정순욱 운영팀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규석 강서지역세무사회장은 “강서지역회에서 분리된지 어언 10년, 회원도 30여명에서 270명으로 증가해 서울회의 중추적인 회가 되었지만, 현재 마곡지역 개발과 함께 다소 취약지역으로 분류되진 않을까 걱정도 된다”며 “작은 성취나 성공에 만족하지 말고 끊임없이 연구정진하며, 앞으로 더욱 도약하는 최고의 전문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회장은 “임기 초기부터 지역회 단합과 동호회 적극 지원하고자했다”며 “앞으로도 더 발전해 지역세무사님들의 업무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오아시스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각 동호회장을 향한 감사의 말을 함께 전했다.
또한 “아시는바 와 같이 새로 취임하는 회장님은 국세청에서 37년을 근무하고 강서세무서장을 끝으로 명퇴한 실력을 겸비한 인물”이라며 취임을 축하했다.
김동욱 강서세무서장은 축사에 나서 “마곡지구 개발로 인해 강서지역의 경제규모가 비약적으로 커져 양질의 세무서비스, 안정적인 세정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주고 계신 강서지역세무사회에 감사하다”면서 “특히 동호회 결성을 통해 회원수가 급증한 강서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주신 황규석 회장과 임원진에게도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집행부가 앞으로도 세무사회가 발전하고 강서세무서 세정환경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이종탁 서울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강서지역에는 저를 사랑하는 고문님들이 많이 계셨다. 고문님들의 뜨거운 사랑과 무엇보다도 저에 대한 기대와 사랑이 많이 커서 이번에 서울회장으로 당선된 것 같다”며 “여러분의 마음을 다 읽어서 회무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취임한 서울회 부회장을 소개하며 “회원들의 부름을 받은 만큼 셋이서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임원진이 구성되면 회원들에게 봉사를 위한 회무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며 “새롭게 회장으로 선임된 이정희 회장님과 앞으로 저희 서울회 집행부가 힘을 맞춰서 강서지역이 어느 지역보다도 더욱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생각하는 바는 당연한 말이지만 회원을 주인으로 모시고자 한다”며 “세번의 도전 끝에 성공한 만큼 세 가지를 지키겠다. 첫째 회원을 주인으로, 둘째 회칙을 준수하고, 셋째 회원 권익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서울회장은 “회칙을 반드시 준수해 절대 다른 목적을 위해 사퇴하거나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서울회 워크샵이 9월 26~27일 열리는데, 골프, 등산,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서핑도 준비 중”이라며 “강서에서 많이 참석해 서울회 워크샵에서 더욱 빛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정희 신임 강서지역세무사회장은 “이번에 강서지역세무사회 심부름꾼으로 당선된 이정희”라며 “사실 강서지역세무사회 회무나 운영방향은 내용 말씀드리기 전에 본회 지방회에 여러 가지 방향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우선 본회와 지방회의 회무운영방향, 운영 철학을 먼저 말씀드리는 게 순서인 거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정희 신임 회장은 “구재이 본회장은 여러 행사 모임에 가시면 당신 스스로가 ‘나는 혁신의 아이콘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고 계신다. 당신 스스로 하신 만큼 1년 다 돼 가지만 굉장히 혁신적으로 일을 추진 중”이라며 “이 자리를 빛내주고 계신 서울회 이종탁 회장님께서도 선거 공약으로 ‘삼회’를 말씀하셨다. 첫째 회원, 둘째 회칙, 셋째 회다. 이 의미를 보면 회원을 주인으로 삼는 리더십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에도 헌법이라는 국가 운영의 근간이 있듯 세무사회, 특히 서울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원칙과 기준이 있어야 한다. 어떤 개인이나 이해집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엄정하게 회를 지키겠다는 것이다. 또한, 회원들 입장에서 보면 회 앞에 누구나 평등하고 누구나 공정하게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회를 말씀하셨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저희 세무사업역을 말씀하신 것으로, 삼쩜삼 등 세무사업무 영역에 곤란한 부분에서는 반드시 지킬 것이라는 의지라고 생각한다”면서 “따라서 강서지역세무사회도 지방회장님의 철학과 운영방향을 따라가는 것이 당연하고 지역세무사회인 만큼 강서지역의 특색을 살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신임 회장은 “저의 공약으로는 먼저 세계적으로 정치, 경제, 문화 모든 분야에서 지식과 정보화 시대에 지식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곳이 없다. 그래서 우리 회도 회계프로그램, 더 나아가 경영프로그램 등을 우리 업무에 응용해 나가야 한다”며 “지역회 자체에는 예산이 적지만 프로그램 내의 요소를 잘 활용하면 세무사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본회에서 예산편성이 지방으로 내려오면 저희는 커뮤니티 등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에 정치적으로도 중요한 국회의원 세분이 계시므로 찾아뵙고 우리 회가 안고있는 여러 가지 애로나 건의사항을 직접 전하고 발로 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무보고에서는 지난 운영회의에서 실시된 △`23년 재무보고안 승인 △회칙개정안(`25년부터 회비 연 10만원으로 인상) 승인 △동호회 지원안 심의 △정기총회 관련 선관위원장 및 위원 선임 등을 보고했으며, 결산 및 예산보고, 각 동호회 활동사항 등도 함께 회원들에게 보고했다.
이정희 신임 회장은 국립세무대학 4기 졸업생으로 지난 `22년말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강서세무서장으로 명예퇴직했다. 국세청에서는 본청 조사국, 서울청 조사1-1과, 금정세무서장, 서울청 조사1-2과장, 성북세무서장, 강서세무서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가 국세공무원 생활을 하며 `99년 공로상 수상을 시작으로 국세청 혁신상, 올해의 감사인, 올해의 국세인 대상, 모범공무원상 대한민국공무원상 등을 수상하며 2만여 국세공무원의 모범이 되어왔다.
명퇴 후에는 지난해 마곡동에서 하송세무회계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제8대 강서지역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강서지역세무사회에는 271인의 세무사가 소속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