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국세무사회 제62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세무사회 행사에는 회원들이 많이 참석하는 만큼 늘 회직자들은 물론 회직을 맡았던 회원들이 회의장 앞에서 행사에 참석하는 회원들에게 인사를 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세무사회는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가 2년에 한번 치러지면서 임원선거에 출마하려는 회원들의 경우 여러 행사장을 찾아 평소에 회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 것이 보통이다.

28일 세무사회 정기총회장 역시 여러 임원들이 행사 참석 회원들에게 손 인사를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인물은 김완일 전 서울세무사회장과 유영조 전 중부세무사회장 이었다.

이들 두 세무사는 지난해 현 구재이 세무사회장과 선거전을 치렀던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이날 회원들에게 건네는 손 인사가 내년 선거를 위한 사전포석으로도 읽히면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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