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납세자가 국세청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느낄 수 있도록 어려움 보듬는데 앞장설 것” 다짐

강민수 국세청장은 19일 서울지방국세청장 이임식에서 복지세정을 위한 국세행정 변화를 강조했다. [사진: 서울지방국세청]
강민수 국세청장은 19일 서울지방국세청장 이임식에서 복지세정을 위한 국세행정 변화를 강조했다. [사진: 서울지방국세청]

오는 23일, 제26대 국세청장 취임을 앞둔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 이임식이 19일 오후 서울 수송동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개최됐다.

국세청장으로 영전을 기념하는 이임식에서는 강민수 국세청장에 대한 직원들의 기대가 넘쳐 난 반면, 강 청장은 그간 서울청장을 역임하는 동안 직원들에 소홀하게 대한 아쉬운 부분을 거론하며, 직원 복지를 위한 국세행정 변화를 강조했다.

강 청장은 이임사를 통해 “저는 오늘 서울청장의 소임을 마치고 이제 더 큰 책무를 맡으러 가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22년 7월 서울청장으로 부임해 여러분과 함께 했던 지난 2년은 보람되고 뜻깊은 날들이었으며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6000여 서울청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는 서울청장으로 부임하면서 공정하고 상식적인 세정을 펼치고 싶은 포부가 있었다”면서 “어려운 여건에 있는 우리 직원분들, 특히 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소중한 우리 가족들을 잘 보듬고 다독여서 서울청이 국세청 본연의 역할을 해나가면서도 국민과 납세자분들에게 따뜻하게 대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강 청장은 “제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는 아쉬움도 남겼다. 그러면서 “서울청은 국세청 전체 인력의 30%를 차지하며 내국세 세수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지고 있는 핵심 조직”이라며 “대한민국 수도청 직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늘 가슴에 품고 앞으로도 잘 해주시리라 믿는다. 저 또한 서울청이 국민과 납세자가 우리 국세청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느낄 수 있도록 어려움을 보듬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편으로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서울청’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응원하겠다.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며 이임사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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