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조향련‧김현정 주무관 ‘일반행정분야’, 인천공항세관 유환아 주무관 ‘통관검사분야’ 유공자 선정
관세청은 9일 `24년 8월의 관세인으로 인천세관 김정우 주무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10일 관세청에 따르면, 김정우 주무관은 중국산 건대추 등 농산물 46톤, 위조 상품 1만여 점 등 시가 100억원 상당 물품을 밀수입한 화물운송주선업체 대표 및 그와 결탁한 보세창고 직원 등 공범 4명을 관세법 등 위반 혐의로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관세청은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 고액 체납자가 강제징수를 회피할 목적으로 정상적인 부동산 거래로 위장해 자신의 재산을 빼돌린 행위를 끝까지 추적해 사해행위취소소송을 제기한 결과, 이에 승소해 5억 7000만원의 조세채권을 확보한 서울세관 조향련 주무관과 김현정 주무관이 ‘일반행정분야’ 유공자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국제우편물 물품가격을 현장면세통관이 가능한 가격으로 허위 기재하는 수법을 사용해 컴퓨터용 중앙처리장치(CPU) 및 고가 시계류 등 98억원 상당의 밀수입을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유환아 주무관을 ‘통관검사분야’ 유공자로 선정했다.
보세창고를 불시에 점검해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을 적발하는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여 보세구역 내 통관·물류 질서 확립에 기여한 인천세관 유찬희 주무관을 ‘물류감시분야’ 유공자로, 농촌진흥청과의 기술 교류를 통해 외관상 유사하나 가공 여부에 따라 관세율 차이가 큰 밀 품종에 대한 새로운 분석기법을 개발해 품목분류 분야에 적용한 중앙관세분석소 한수미 주무관이 ‘심사분야’ 유공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자체 우범 동향 분석을 통해 태국발 특송화물 중 마약류 은닉이 의심되는 방석, 가방 등을 선별 및 정밀 검사하여 메트암페타민, 야바 등 마약류 69kg을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채명석 주무관은 ‘마약단속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우수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관세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직원에 대해 적극 포상하고 격려함으로써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