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기획재정부, 월간 재정동향 `16년 3월호 발간
10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2016년 3월호)에 따르면 2016년 1월 국세수입은 30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4000억원이 증가했다.
주요 세목을 살펴보면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 취업자 수 증가 등으로 소득세가 1조5000억원, 지난해 4분기 소비실적 개선 등으로 부가가치세가 6000억원 증가했다.
세입예산안 대비 실제로 걷힌 세금비율인 진도율도 1.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행실적의 경우 2016년 주요 관리대상사업 274조5000억원 중 1월말까지 집행액은 22조5000억원으로 연간계획대비 8.2% 수준이다. 이는 2015년 이월예산이 미포함된 것으로 이월예산을 반영한 수정 연간계획은 4월호부터 공개된다.
중앙부처의 경우 1월말까지 연간계획 대비 8.8%인 19조8000억원을 집행했으며 공공기관의 경우 5.6%인 2조7000억원을 집행했다. 재정집행관리는 재정의 경기대응 기능을 강화하고 예산집행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세계 경기 부진, 정유가 등 대외여건 악화 및 국내 소비 심리 둔화 등을 감안해 1/4분기 재정조기집행 등 재정지출 확대로 경기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2016년 국세 세입예산 달성을 위해 경기동향과 세입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5년 12월말 기준 재정수지 및 국가채무(중앙정부) 확정치는 기금 결산을 완료해 내달 5일(잠정) 국가결산 발표 시 공개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