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 문제와 관련 황명선 국회의원실이 여론조사기관인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한 정책여론조사에서 국민 87%가 금융투자소득세에 높은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고, 41.7%는 내용까지 알고 있다고 답했다.

황명선 의원
황명선 의원

금투세 시행 여부와 관련에 대해서는 ‘시행’ 33.3%, ‘유예’ 23.5%, ‘폐지’ 28.4%로 엇비슷하게 갈렸으나, 유예와 폐지를 합치면 51.9%로 조사대상 절반이 시행에 반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행 ‘찬성’ 이유로는 조세형평성(54.4%), 사회불평등 완화(39.8%) 등이 높게 나타났으며, ‘유예’ 또는 ‘폐지’ 등 반대 이유로는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식시장침체(53.7%) 이에 따른 소액투자자 피해(38.8%) 등이 높게 나타났다.

황명선 의원실이 제공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56%가 주식투자 경험이 있고, 투자경험과 별개로 주식투자에 대해 47.9% 관심이 있다고 답해, 주식시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황명선 의원은 “조사 결과로 주식시장과 금투세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정책 결정에 있어 국민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황명선 의원실이 국정감사를 대비하여 기획한 대국민 경제이슈 여론조사로서 조사기관인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했으며, SKT 가입고객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702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기간은 2024년 9월 27일~30일 이고, 95% 신뢰수준에서 ±3.7% 오차범위이며, 상세한 조사내용과 결과는 열린국회정보포탈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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