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 원장 취임후 조직 재편작업 막바지, 공석 3상임심판관 ‘내부 승진’ 유력

국무총리실은 10월 4일자로 조세심판원 제2상임심판관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에서 복귀한 박상영 전 기재부 소득세제과장을, 제8상임심판관에 이화진 전 행안부 지방세정책과장을 임명했다.

조세심판원은 이상길 상임심판관의 조세심판원장 임명과 박춘호 상임심판관 퇴직, 김영빈 상임심판관 임기만료 등에 따라 2상임심판, 3상임심판관, 7상임심판관 3명의 상임심판관이 공석인 상황이었다.

이번 인사와 맞물려 홍삼기 8상임심판관은 7상임심판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 자리에 이화진 행안부 지방세정책과장이 8상임심판관직을 맡게 됐다.

또한 공석이었던 2상임심판관 자리는 박상영 전 기재부 소득세제과장이 맡게 된 가운데, 현재 유일하게 공석으로 남아있는 3상임심판관 자리는 내부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영 2상임심판관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대구 경북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43회에 합격하며 공직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기재부 조세분석과장, 부가세과장, 조세특례제도과장과 소득세제과장을 지낸 정통 ‘세제실 맨’으로 통한다.

이화진 8상임심판관은 경기 의정부생으로 창문여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역시 행시 43회 출신으로 행안부 지역일자리경제과장,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에 이어 행안부 지방세정책과장 등을 맡아왔다.

다음은 인사명단이다.

[인사발령 사항]

▶박상영 국장 상임심판관(2) 발령

▶이화진 국장 상임심판관(8) 발령

2024. 10. 04. 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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