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구축에만 14개월…환급액 계산과 신고는 안진에서
‘2000만 국민 세무 도움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Jobis&Villains, 대표 김범섭·정용수)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대표 홍종성)과 함께 ‘개인 납세자를 위한 종합부동산세 환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종합부동산세 서비스에서는 ‘택스테크’의 새 장을 연 삼쩜삼이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딜로이트 안진의 종합부동산세 엔진을 활용, 친숙하고 익숙한 플랫폼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전문 엔진 개발과 플랫폼 구현에만 14개월이 소요됐다. 딜로이트 안진은 서비스 과정에서 예상 환급액 계산과 신고 전반을 맡는다.
삼쩜삼과 안진은 종합부동산세 세금 신고와 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납세자들의 세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서비스 대상은 `19년부터 `23년 사이 종합부동산세 고지를 받아 납부해 세무 전문가의 검토를 받고 싶은 고객들로, 삼쩜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환급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딜로이트 안진의 세무 전문가들이 환급 대상자 여부 등을 검토한 뒤 환급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정용수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국내 대형회계법인인 안진과의 협업을 통해 종합부동산세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납세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세무 서비스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납세자는 매년 6월 1일 기준으로 개인별로 보유한 주택과 토지 합산액이 일정 공제 금액을 초과할 경우 그해 12월 1~15일에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해야 한다. 이전까지는 종합부동산세를 신고·납부한 경우에만 환급 신청이 가능했으나, `23년 세법 개정으로 정부에서 부과 고지로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한 경우에도 과거 5년 동안 납부한 세액에 대해서 환급 신청을 통해 과다 납부분을 환급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