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cafe.naver.com/cleanc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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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단체인 ‘공익회계사네트워크 맑은’ 소속 공인회계사들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내란사태를 즉각 끝내고, 경제를 망치고 국격을 떨어트린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며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13일 공익회계사네트워크 맑은 소속 공인회계사 일동은 “12.3 윤석열 내란사태와 국민의힘의 탄핵 표결 거부로 인해 내란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불안이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 며칠간 주식시장에서만 140조원 넘게 사라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친위쿠데타로 인해 국민들은 한순간 두려움과 망연자실에 빠졌고, 대한민국의 국격은 급전직하했다. 국제신인도는 하락하고, 환율은 급등했다. 금융시장의 불안정이 커지며 경제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했다. 인간의 존엄성을 주제로 한 한강의 소설이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기쁨도 잠시, 내란사태는 우리의 자부심을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에 위협을 느낀 시민들은 불법 무장계엄군을 맨손으로 막아내면서 국회의 계엄해제 의결을 지켜냈다. 또 내란주범 윤석열을 탄핵하기 위해 거리에서 12월의 맹추위를 무릅쓰며 탄핵을 외치고 있다. 야당은 지속되는 내란사태 종식을 위해 국회를 지키며, 윤석열 탄핵을 통한 헌정질서 회복과 경제안정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그런데 집권여당만이 현재의 사태를 방관하며 탄핵표결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는 권력에 대한 탐욕으로 가득 차 있다. 집권여당이라면 책임 있게 하루빨리 이 혼란을 끝내야 한다. ‘질서 있는 퇴진’은 헌법에 정해진 탄핵절차뿐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민생경제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표결에 동참해야 한다”며 “우리 사회와 경제의 투명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신뢰는 민주주의를 움직이는 기본 원동력이다. 공인회계사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민주적 사회경제 체제에 투명성과 신뢰성을 부여하기 위해 해당 전문가로서 열심히 노력해왔다. 그런데 작금의 내란 사태로 인하여 우리 사회와 경제체제의 투명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신뢰가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2.3 윤석열 내란사태로 인한 총체적인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 민주주의와 경제의 정상화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고, 경찰은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국민의힘의 모든 국회의원은 내란사태의 주범 윤석열의 탄핵에 동참하라 △사법부는 향후 진행될 12.3내란 사태에 대한 판결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판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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