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탁, “대법원 판례 거스르는 서울시의회의 조례 개정은 음모 행위”

조용근 전 회장, “국민에게 감동주는 세무사 되려면 ‘감동공장’ 차려야”

유니크 한 최희유 세무사, 유튜브 마케팅 ‘연350건 계약’ 비결 공개

서울지방세무사회는 19일 2024년 송년회를 개최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19일 2024년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용근 고문이 축사를 하고 있다.
조용근 고문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전자신고세액공제 제도 유지에 공이 많은 지역세무사회장 및 서울지방세무사회 임원 등 10명이 올해의 봉사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자신고세액공제 제도 유지에 공이 많은 지역세무사회장 및 서울지방세무사회 임원 등 10명이 올해의 봉사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지방세무사회 임원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울지방세무사회 임원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블로그 마케팅을 위한 기본값 세팅 특강을 맡은 김종후 세무사
블로그 마케팅을 위한 기본값 세팅 특강을 맡은 김종후 세무사
유튜브 마케팅 특강을 하고 있는 최희유 세무사
유튜브 마케팅 특강을 하고 있는 최희유 세무사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이종탁)는 19일 서울 강남구 르비르모어 선릉 그랜드홀에서 ‘2024년 송년회’를 개최하면서 당초 행사진행 프로그램에 없는 서울시 의회의 민간위탁업체 사업비 세무회계검사조례 회귀개정을 규탄하는 ‘회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종탁 회장은 서울시 의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지난 17일 대법원 판례를 거스르는 의결을 자행했다며, 이에 우리는 부당한 조례개정 음모를 규탄하는 결의를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 행사에서는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특정자격사 밥그릇 챙겨주는 서울시 의회의 조례개정시도를 규탄한다 ▲서울시의회와 공인회계사회는 국민혈세를 낭비하는 서울시 민간위탁사업비 조례개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외쳤다.

이날 서울지방세무사회의 규탄 결의대회는 한국세무사회 주관, 20일 오후 1시~3시 까지 서울시의회 회관 앞에서 열리는 ‘서울시의회 민간위탁사업 조례 회귀 시도 규탄’ 대규모 궐기대회의 전초전이기도 하다.

서울세무사회 송년회에는 회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내빈으로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조용근‧백운찬 전 세무사회장, 김선명-천혜영 부회장, 구광회 감사, 이동기 세무연수원장, 이중건 중부세무사회장, 배정희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 김종숙 한일세무사친선연맹 회장, 이삼문 세무대학세무사회장, 역대 서울세무사회장을 지낸 김면규-정은선-송춘달-김상철-임채룡-김완일-임채수 고문, 김미화 한국세무사회 감리이사 등이 참석해 송년회를 격려했다.

이종탁 서울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을 존중하고, 회칙을 준수하고, 서울회를 당당히 지키겠다는 자세로 서울회장 소임을 맡은 지 6개월을 넘기고 있다”며 “저와 함께 최인순, 김형태 부회장 등 임원 모두가 합치된 마음으로 봉사를 즐겁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제17대 집행부 출범은 임원보다 먼저 회원을 생각하자는 다짐이었으며, 추석을 앞두고 풍납시장과 구로 재래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 마을세무사 상담봉사를 함께 한 것은 세무사의 봉사 정신을 펼치는 좋은 계기였으며, 9월 회원교육과 강원도 고성에서의 회원세미나는 회원을 위한 즐거움과 보탬을 드리고자 하는 고민의 과정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새해 목표도 밝혔다. 우리 서울회원의 침해됐던 권익을 되찾아오는 원년이 되도록 착실히 추진하겠다며, 사실 서울세무사회는 전국 세무사회원의 43%를 차지하는 회원이 있는데도 그에 상응하는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본회로부터 전폭적인 예산을 지원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본회와의 예산지원이 약속되면 먼저 서울지방세무사회의 독립회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독립회관 건립 방안은 임원워크숍을 통해 합리적인 추진방법을 마련한 후 회관 건립안을 만들어 본회에 건의하고, 부지확보 등 서울지방회 100년 역사를 다시 쓰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20일 열리는 서울시의회 앞의 세무사 궐기대회는 모두 함께 단합된 힘을 가지고 기적을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회에서 다시 과거로 회귀하는 조례안을 상정하지 못하게 되면 내년 1월부터 세무사들이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지 않고 국민의 편익을 위해, 공익을 위해,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반드시 서울시 조례가 과거로 회귀하지 못하도록 20일 궐기대회에는 많은 회원이 참여 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용근 전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세무사가 국민에게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어떤 분야보다 중요한 것이 사회공헌이다. 구재이 회장을 선봉장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감동공장’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서울세무사회는 이날 송년회에서 전자신고세액공제 유지에 기여한 강서지역세무사회 이정희 회장, 동대문지역세무사회 임종석 회장을 비롯, 박풍우 조세제도연구위원회 위원 등 10명에게 ‘올해의 봉사상’을 수여했다.

또한 장애인 복지시설인 우성원과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 학생에 성금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송년회 식전 1부 행사로 회원교육을 실시했다. 초대 특강 강사는 ‘블로그 마케팅’ 전문가로 잘 알려진 김종후 세무사와 ‘유튜브 마케팅’ 대가 최희유 세무사가 맡았다.

이날 김종후 강사는 ‘세무사의 블로그 마케팅을 위한 기본값 세팅’을 주제로 명강의를 펼쳤다. 그는 강연에서 ▲처음 블로그를 만드는 세무사는 방문객을 무리하게 잡지마라. 2000명선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블로그 작성요령은 가능한 간단명료하게 하라. 프로필에서 신뢰감, 전문성 강조는 좋지만 지나치면 지식의 저주를 받게 된다는 점을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무사의 블로그 핵심 3가지를 강조했다. ▲키워드 기획 ▲전문성과 신뢰감 ▲꾸준한 포스팅을 추천했다.

유튜브 마케팅 전략홍보로 연 350건을 계약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최희유 세무사(청아 세무회계 대표)는 “코로나19가 자신을 살렸다”고 일갈했다. 개업6년 만에 사무실 110평, 직원 28명을 거느릴 초능력 소유자다보니 나름대로의 특정분야(기장전문) 최고수임엔 틀림없었다.

‘유니크 한 세무사’로 각광받는 최희유 강사는 성공가도의 영업 비밀병기는 유튜브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녀는 유튜브가 영업행위에서 기장 중요한 TOOL이며, 메시지라고 했다. 영업행위 수단을 놓고 보면 확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최 세무사는 비기너에게 하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시작이 반이 아니라 시작이 진짜 시작이다“며 ”첫 도전에 두려움이 있겠지만, 유튜브 마케팅이야말로 온라인상의 최고 마케팅이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한발 더 나아가 ”중요한 것은 구독수도 아니고 조회 수도 아니다”며 “그것은 바로 ’신규 고객 계약전환‘이라고 알려준다. 즉, 구독자를 계약전한으로 끌어들이는 비즈니스 전략이 진짜 마케팅 전략인데, 계약을 많이 하느냐. 적게 하느냐는 개인의 역량에 달렸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서울세무사회 회원님들 중에서도 유튜브 마케팅을 하시는 분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며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효율성 극대화, 홍보전략 프로그램 구성문제 등 궁금한 사항, 논의할 과제 등은 문의하시면 언제든지 허심탄회하게 답해 드리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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