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관세법인 신민호 대표관세사가 2024년 관세진흥대상을 수상했다.
대문관세법인 신민호 대표관세사가 2024년 관세진흥대상을 수상했다.
송선욱 한국관세학회 회장과 정재열 한국관세사회 회장, 정운기 관세동우회장, 윤영선 법무법인 광장 고문(전 관세청장)을 비롯해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선욱 한국관세학회 회장과 정재열 한국관세사회 회장, 정운기 관세동우회장, 윤영선 법무법인 광장 고문(전 관세청장)을 비롯해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관세학회는 한국관세무역개발원과 공동으로 지난 21일 건국대학교 상허연구관에서 '첨단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관세행정의 고도화 방안'을 주제로 ‘2024년도 추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관세사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송선욱 한국관세학회장과 정재열 한국관세사회장, 정운기 관세동우회장, 윤영선 법무법인 광장 고문을 비롯해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고광효 관세청장은 영상을 통해 “관세청은 진일보한 첨단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AIㆍ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검사선별체계 고도화, 빅데이터 기반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세계 어느 나라 관세당국보다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이러한 학문적 토론의 장에서 논의되는 관세행정에 대한 제안들은 정책과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관세진흥대상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로 서울지방관세사회의 발전 및 관세행정의 원활한 업무수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문관세법인의 신민호 대표관세사가 선정됐다.

신민호 대표관세사는 서울지방관세사회장으로 재직하면서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관세사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으며, 특히 관세법상 성실신고확인제도 도입을 위한 초안을 작성하고 한국관세사회에 제출하여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등 관세사 제도의 혁신과 법적·제도적 발전을 이끌었다.

관세진흥대상은 관세행정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과 개인에 대해 매년 한국관세학회에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는 최근 관세청에서 '첨단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관세행정의 고도화 방안'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핵심과제에 발맞추어 기조발제가 진행됐다.

기조발제 가운데 관세청은 ‘관세행정의 기술자원 활용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학계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관세행정 발전방안’에 대해 각각 발제가 이루어졌다.

분과별로 진행된 추계학술발표에서는 관세, 법령·제도, 무역 3개 분야에서 최근 관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핵심과제를 포함한 총 14편의 다양한 연구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송선욱 한국관세학회장은 “이번 학술발표대회를 통해 관세청의 핵심과제인 '첨단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관세행정의 고도화 방안'과 관련해 기업과 학계의 전문가들에 의한 실무적인 주제발표와 다양한 연구자들의 논문발표 등을 통해 산·학·관·연이 함께 호흡하는 실질적인 세미나와 학술 토론의 자리가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관세학회는 1998년에 설립된 우리나라에서 관세와 관련한 유일한 학회로, 지난 24년 동안 관세 및 통관 분야 관련 매년 다양한 정책세미나와 학술발표대회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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