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핵심가치 대상’에는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종합계획 수립에 기여한 ‘스마트 혁신팀’ 수상
관세청은 7일 `24년 ‘올해의 관세인’과 ‘핵심가치 대상(大賞)’ 수상자를 선정해 12월 31일 시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관세인과 핵심가치 대상은 한 해 동안 관세행정에 가장 큰 성과를 창출한 직원과 업무수행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개인상인 `24년 올해의 관세인에는 박종호 사무관이 선정됐다. 박종호 사무관은 여러 부처의 복잡한 규정과 세금 문제로 외국에서만 가능했던 국산 석유제품의 블렌딩을 국내 종합보세구역(오일탱크)에서 가능하도록 관련 절차와 규정을 마련하는 등 규제혁신을 통해 국내 석유․항만산업의 신규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올 한해 최고의 업무수행팀에게 주어지는 `24년 핵심가치 대상에는 ‘스마트 혁신팀’(허범석 사무관, 김병규 사무관, 정효정 주무관)이 선정됐다.
스마트 혁신팀은 관세청 비전인 ‘혁신하는 관세청, 도약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해 사회안전‧국가번영‧글로벌스탠다드 선도 등 3대 목표와 8대 분야, 100개 과제를 담은 관세행정 스마트혁신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그 결과 불필요․불합리한 행정규칙을 대폭 정비하는 규제혁신과 관세행정에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관세행정 각 업무 분야별로 선정한 `24년 올해의 유공자에는 △일반행정분야에 FTA 원산지증명 간소화 등 원산지 분야 규제혁신에 기여한 관세청 백종철 사무관 △통관검사분야에 냉동컨테이너에 은닉된 마약류 적발 등 해상화물 검사체계 선진화에 기여한 부산세관 이재란 주무관 △심사분야에 특수관계간 거래에 대한 과세가격 심사로 탈루세액 270억 원 추징에 기여한 서울세관 곽형준 주무관이 선정됐다.
또한 △조사분야에 경제안보 수사를 위한 직무권한 확대 등 제도개선에 기여한 관세청 전두한 사무관 △마약단속분야에 특송․국제우편 정보분석팀 운영으로 마약 적발률 제고에 기여한 인천공항세관 조주성 주무 △스마트혁신분야에 해외직구제품 기획 성분분석으로 유해물품 반입차단에 기여한 인천세관 이상량 주무관이 유공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고광효 관세청장은 관세행정 각 업무 분야별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합리한 제도는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불법행위 차단 및 수출입 기업지원 강화 등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