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프리미어 1000’ 사업 일환 28일까지 접수…혁신적, 성장 잠재력 갖춘 중소·중견기업 선정 방침

관세청은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시행되는 ‘혁신 프리미어 1000 사업’에 참여할 관세행정 분야 우수기업 10개사를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10일 관세청에 따르면, 혁신 프리미어 1000사업은 금융위 등 13개 정부 부처와 6개 정책금융기관이 협업해 혁신적이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 기업에 대해 금융지원과 비금융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 부처는 금융위, 산업부, 중기부, 과기부, 문체부, 복지부, 해수부, 국토부, 환경부, 농림부, 관세청, 특허청, 방사청 등이며 정책금융기관은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참여한다.

정부는 부처별로 할당(관세청은 10개사)된 기업을 선정한 후 정책금융종합지원반의 결격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26년 말까지 전용 대출·보증·투자 등 금융지원, 민간투자 유치 지원,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 및 각부처의 기업지원 정책을 연계한 종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관세청은 10일 혁신 프리미어 1000 사업 참여기업 모집 공고를 관세청 누리집에 게재한 가운데, 오는 17일부터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혁신성장 공동기준 6차 개정안’에 따른 품목영위하는 기업으로 관세행정 분야 등 선정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첨단전략산업, 미래유망 산업 등 ‘5대 중점전략분야’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선정시 우대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17일 9시부터 28일 17시까지 소재지 관할 본부세관 등의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여야 하며, 결격사유 등 세부 사항은 누리집에 게재된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세청은 심사를 거쳐 3월 중으로 정책금융종합지원반에 추천기업을 통보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기업은 정책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최고수준의 혜택과 함께 다양한 관세행정 지원 정책을 종합적으로 받게 된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관세행정 우수기업이 혁신 프리미어 1000 사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상 기업의 혁신성과 성장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겠다”며 “많은 관세행정 우수기업이 보다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부처, 유관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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