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25년 전국세관 조사관계관 회의 개최…올해 조사방향 공유

이종욱 관세청 조사국장(앞줄 가운데)이 12일(수)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된 '2025년 전국 조사관계관 회의'를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종욱 관세청 조사국장(앞줄 가운데)이 12일(수)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된 '2025년 전국 조사관계관 회의'를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관세청은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전국세관 조사국장 및 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국세관 조사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관세청의 조사단속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전국세관 조사부서 간부들과 올해 조사단속 방향 및 핵심 추진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세청은 지난해 총 2582건, 약 3조 9천억 원 상당의 무역 범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23년 대비 적발 금액은 1% 감소, 적발건수는 9% 증가했으며, 대러제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략물자 불법 수출 등 대외무역범죄가 전체 무역 범죄 중 가장 높은 적발건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밀수입, 관세포탈 등 관세사범은 1조 385억원 ▲위조상품, 저작권 침해 등 지재권사범은 1705억원 ▲전략물자 불법수출, 국산둔갑 허위표시 등 대외무역사범은 3391억원, ▲불법 식·의약품 등 보건사범은 112억원 ▲자금세탁, 가상자산 이용 환치기 등 외환사범은 2조 2257억원 ▲필로폰, 케타민 등 마약사범은 866억원 상당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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