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겸순 세무사(세무법인 다솔위드 대표세무사,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가 4일 제59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그동안 세무사회 회장이 도맡아 회원 윤리교육을 회원이 직접 선출하고 전문성 있는 윤리위원장에게 전격 이양했다.

아울러 기재부 세무사징계위원회 위원도 세무사의 직업윤리를 총괄하고 회원의 권익보호를 담당하는 윤리위원장이 맡는 것이 맞다는 소신으로 그동안 부회장을 세무사징계위원회 위원으로 지명해온 전통을 깨고 회원윤리와 징계 업무를 담당하는 윤리위원장을 세무사징계위원회 위원으로 사상 처음 지명했다.

당시 김겸순 윤리위원장은 “공정한 심의와 회원이 억울하게 징계받는 일이 없도록 귀를 열어 청취하겠다”면서 “회원들의 징계처분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사례 전파 등을 통해 회원을 지키고 세무사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국민훈장을 수훈한 김겸순 윤리위원장은 “세무사회가 제대로 운영되려면 집행부는 윤리위원장과 감사에게 그 직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리교육은 윤리위원장에게 내줄 것, 감사에게는 감사를 위한 서류를 쉽게 볼 수 있게 해야 할 것 등을 강조했다.

[김겸순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약력]

▲1958. 01. 03. 인천생 ▲경희대 경영대학원 세무관리학(석사) ▲한국세무사회 제33대 윤리위원장 ▲기재부 세무사징계위원회 위원 ▲세무법인 다솔위드 대표세무사 ▲한국세무사회 감사(전) ▲국세청 정부업무자체평가위원(전) ▲세무연수원 교수 ▲영등포지역세무사회 회장(전)

저작권자 © 세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