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5년 상반기 서기관 승진인사를 이달 하순 단행한다고 밝혔다. 국세청 인사파트에서는 본청 각국 및 지방청별 승진후보자 취합을 마치고, 검증 작업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지난 1일 `25년 상반기 서기관 승진인사’ 계획을 공지하면서 승진인원 규모는 35명 안팎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 서기관 승진 예상인원 35명은 `17년 상반기 31명 이후 8년만에 30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서기관 승진인원은 `17년 상반기 31명에서 당해 하반기에는 18명으로 무려 13명이나 줄었다. `20년 상반기에는 28명으로 증가했으나 당해 하반기 27명, `21년 상반기 25명에 이어 하반기에는 22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22년 상반기에는 24명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하반기에 20명으로 감소했다. 이후 `23년 상반기 승진인원은 22명이었으며 하반기에는 18명으로 감소한 뒤, `24년 상‧하반기 승진인원은 각각 29명이었다.

이번 인사에서 무엇보다 관심사는 본‧지방청간 승진비율이다. 작년 하반기 직원인사에서 본청직원들의 승진비율은 무려 69%(29명 중 20명)이었다.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7개 지방국세청 전체에서 승진자를 배출할 지 여부다. 국세청은 매년 상반기 대전‧인천국세청, 하반기 대구‧광주국세청에서 각각 1명의 승진자를 배출하는 관행을 이어왔다.

하지만 올해 승진예상 인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작년 하반기 서기관 승진자를 배출한 대구국세청과 광주국세청에서도 승진자가 배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를 감안해 국세청(본청)의 승진 후보군을 살펴보면, 기획조정관실에서는 송찬규 기획1팀장이 거론되고 있다. 대변인실에서는 채진우 공보1팀장의 승진도 점쳐진다.

감사관실에서는 권우태 감찰1팀장, 납보관실에서 김용우 납보 2팀장, 박준배 심사2담당관실 1팀장이 후보군에 속한다.

징세법무국 내에서는 전준희 법규과 총괄조정실장과 개인납세국에서는 최치환 부가1팀장의 승진여부가 관심사다.

아울러 법인납세국에서는 이희범 법인 2팀장, 자산과세국에서는 이원주 자본거래1팀장이 후보군이며, 정보화관리관실에서는 김광래 정보화예산팀장이 거론된다.

복지세정관리단에서는 노원철 장려세제 2팀장이, 조사국에서는 황민호 조사기획 1팀장, 문성호 조사2과 1팀장과 이규진 국제조사 1팀장도 검증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지방국세청의 경우 김현호 징세팀장, 유지민 인사팀장, 채종일 성실납세지원국 소비팀장이 후보군이다. 또한 정규명 국제거래조사국 조사관리1팀장, 강찬호 조사1국 2과 조사1팀장, 이방원 조사4국 3과 조사1팀장도 거론된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이봉숙 운영지원과 인사팀장, 김성미 성실납세지원국 부가1팀장이 유력하며, 부산지방국세청은 박혜경 징세송무국 송무과 총괄팀장, 조용택 조사1국 조사관리과 1팀장도 승진 후보군이다.

대전지방국세청에서는 양용산 운영지원과장과 이창수 조사관리과장, 인천지방국세청에서는 조민호 운영지원과장과 김민 감사관, 이규열 납세자보호담당관이 경합 중이다.

아울러 대구지방국세청에서는 최종기 운영지원과장과 김기형 조사2국 관리과장, 광주지방국세청에서는 민준기 운영지원과장과 채규일 법인세과장 승진여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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