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의 불법·위해물품 차단 등 ‘수출입통관’ 프로그램이 정부의 성과목표관리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8일 개최된 제15회 국무회의에 `24회계연도 성과목표관리 결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60개 중앙관서의 성과목표 달성률은 82.1%로 전년 76.9% 대비 5.2%p 상향돼 역대 최고 수준의 달성률을 나타냈다.

기재부는 `24년부터 시행된 1프로그램 1성과지표 설정 원칙 적용에 따른 각 중앙관서의 집중적‧전략적인 성과제고 노력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되며, 성과목표 달성률이 80%를 초과하는 부처도 58.3%(35개 중앙관서, 전년 44.8% 대비 13.5%p 상향)로서 과반수를 차지하는 등 재정성과 달성 수준이 예년보다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새로 시행되는 ‘성과목표관리 우수기관 및 우수‧미흡 프로그램 선정‘은 `25년 재정사업 성과관리 추진계획에 따라 재정사업 성과관리에 대한 책임성 제고를 위해 도입된 제도로서, 올해에는 중앙관서별 성과보고서를 기획재정부와 재정성과평가단이 함께 평가해 우수기관 6개(종합우수 4개, 성과달성도 개선 우수 2개), 우수·미흡 프로그램을 각 6개 선정했다.

관세청 성과로는 ‘국민생활 밀접품목 적발실적 건수’가 `23년 1만4203건에서 `24년 1만4514건으로 증가했고, 식약처·기표원과 협업을 통해 해외직구 물품 대상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수입신고 절차를 혁신해 수출입기업의 물류비용을 경감하는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