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가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앞두고 자체개발한 공공 세무지원 플랫폼인 ‘국민의세무사’앱을 출시했다.
14일 한국세무사회에 따르면 세무사회는 국민의세무사 앱을 출시하며 프리랜서와 라이더, 택배, 화물 등 플랫폼노동자들에게 온라인방식의 첫 신고대행에 나섰다.
‘국민의세무사’ 앱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프리랜서 등 세무 사각지대에 있는 납세자들을 위한 1:1 맞춤형 세무지원 앱으로, 조세전문가인 세무사가 직접 납세자의 세무 업무를 지원하는 공공 서비스다.
이 앱은 납세자가 스마트폰에서 간단한 본인인증만으로 홈택스 접속 없이도 소득금액을 자동으로 가져올 수 있으며, 부양가족 등의 공제항목 입력 후 총소득과 공제금액을 확인해 세무사가 바로 신고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맞아 ‘국민의세무사’ 앱을 통해 보다 쉽고 정확한 신고가 가능하며, 최대 5년간의 환급 내역을 조회하고 환급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세무사회는 “국세청의 ‘원클릭 서비스’가 단순 환급 기능에 국한되는 반면, ‘국민의세무사’는 세무사와 연계한 종합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며 “복잡한 세무처리를 단순화하고, 신고 오류를 줄이는 데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세무사회는 플랫폼 배달·택배업계 4개 단체는 물론 (재)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약 450만 명에 이르는 배달·택배 종사자들이 한국세무사회의 ‘국민의세무사’앱을 통해 세무사의 지원을 받아 믿을 수 있고 값싸게 종합소득세신고와 환급을 받을 수 있게 하기로 한 바 있다.
한국세무사회와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대표이사 송명준)은 ‘국민의세무사’앱 출시와 본격적인 가동을 맞아 내달 31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기간 내에 ‘국민의세무사’ 앱에 신규 가입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총 555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간단히 QR 등을 통해 앱 설치 후 카카오톡 본인인증을 완료하면 자동 응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