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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올해 근로·자녀장려금과 종합소득세 환급액 등 4조7000억원 규모를 납세자에게 지급한다.

1일 국세청(청장 강민수)에 따르면 5월 장려금 신청 예상 규모는 3조7508억원으로, 340만 가구에 평균 110만원이 지급될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종합소득세 환급 예상세액은 1조70억원으로, 신고 대상자는 1285만명이다.

지난해 5월 국세청은 장려금 4조2340억원, 종합소득세 환급예상액 1조350억원 등 5조2690억원의 환급을 안내한 바 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올해 환급액 등은 4조7128억원으로 5562억원 감소했다. 다만, 실제 장려금 지급액이나 종합소득세 환급액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최근 국세 환급은 일반 국민들에게도 열기가 뜨겁다. 그간 세금을 신고해도 ‘환급’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납세자들이 삼쩜삼과 같은 세금 환급 플랫폼의 영향으로 종합소득세 환급 신청 및 장려금 신청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환급액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영향에 힘입어 삼쩜삼 외에도 토스 등에서 관련 서비스를 개시했고 국세청에서는 ‘원클릭’ 서비스를 개통해 수수료 없이 무료로 환급받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세무사회에서도 ‘국민의세무사’ 앱을 통해 세무사와 1:1 매칭 서비스를 오픈하기도 했다.

한편,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환급금은 109조1612억원이었으며, 이 중에서도 종합소득세 환급액이 4조5747억원이었다.

환급금이 가장 많은 세목은 부가가치세로 79조1300억원, 법인세 13조9915억원, 양도소득세 4702억원, 상속증여세 1795억원, 기타 10조8152억원 등이었다.

`23년 귀속 장려금 지급액은 근로장려금 4조5636억원, 자녀장려금 9719억원 등 5조535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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