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사인연합회(회장 김광윤 아주대 명예교수)는 오는 9일 오후 2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제20회 감사인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감사인포럼에서는 김기영 명지대 교수(차기 한국회계학회장)가 ‘공공부문의 회계투명성 제고방안-민간위탁사업 등의 회계감사 관련 최신 법원판례의 비판적 분석과 파생관계’에 대해서 발표한다.
이어 안태준 한양대 법전원 교수,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 황보현 변호사, 한각수 대성삼경회계법인 상무, 이영석 위드회계법인 대표이사 등이 토론에 나선다.
감사인연합회는 “최근 논란이 된 바, 민간위탁사업에 대한 공인회계사의 회계감사를 사업비결산서 검사로 바꾸어 세무사도 참여할 수 있게 하자는 서울시의회의 조례 개정에 대해 서울시가 반대했으나 시의회가 재의결하자 권한쟁의심판을 제기했다”며 “당초 `22년 5월4일 집행정지가처분을 받아들였던 대법원이 다시 `24년 10월25일 본안 결정에서 이를 번복해 대법원의 잘못된 판결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혼란이 제기됐고, 추후 서울시의회는 `25년 3월7일 차기회의에서 수정 재의결(공포 `25.3.27.)로 복원했으나 경기도의회 등 전국적으로 광역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혼란이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인연합회는 “이에 우리 사회 공공부문 전체의 국민세금 집행과정에서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감사(검사) 제도의 인식과 전문직역 본질 차원에서 상위 법령 등 제도상 문제점은 없는지 개선 목적으로 관련 파생과제를 제대로 들여다보자는 관점에서 다양하고 심도 있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부에서는 확대임원회의가 개최된다.
한편 이번 감사인포럼은 김남근 국회의원실에서 주최하며, 포럼에 참석하는 공인회계사에게는 소정의 연수시간이 인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