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청장 강민수)은 지난달 8일 올해 선정된 모범납세자와 그 가족, 세정협조자 및 국세청 직원 등 총 1152명을 초청하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음악회를 함께 방청했다. 이날 음악회는 5월 11일 KBS 1TV를 통해 방송됐다.  

국세청은 모범납세자들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성숙한 납세 문화를 만들기 위해 ’02년부터 KBS와 함께 ‘모범납세자 초청 열린음악회’ 방청 행사를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KBS 열린음악회에서는 2012년 국세청 든든학자금 홍보대사로 활약했던 트로트 가수 장윤정을 비롯하여, 총 2회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배우 임원희의 ‘전파상사’가 출연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신효범, 김태우, 정동원, 스윗소로우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여 모범납세자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사회를 맡은 박소현 아나운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지켜준 모범납세자가 더욱더 존경받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며, 책임감 있는 시민들의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 일찍 도착한 강민수 국세청장은 행사장 곳곳에서 모범납세자들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인사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준비한 국세청은 모범납세자의 사진과 회사명이 담긴 대형 현수막과 포토존을 설치하여 참석자들이 소중한 추억을 기념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일찍 도착한 방청객들을 위해 무료 커피차를 준비하여 이용객 모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날 멀리 경남 밀양에서 행사장을 찾은 주식회사 성진화학 최숙이 대표는 “납세자로서 의무를 다했을 뿐인데 큰상을 주시고 이런 자리(KBS 열린음악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국세청은 이번 행사에 사회복지시설(대전 유성구 소재 사랑의 집) 어르신들과 시설 근무자 총 20명을 초청하여 성실납세 감사와 더불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의미를 더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행사를 통해 모범납세자가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