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근 세무사
박연근 세무사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집행부에서 4년 동안 업무상임이사를 역임한 박연근 세무사가 오는 6월 한국세무사회 감사 선거에 출마한다.

박연근 세무사는 15일 “감사를 회장이 임명하지 않고 회원 선거로 선출하는 것은 회장이 회원을 속이지 않도록 집행부와 독립해 회장의 회무 집행과 예산 집행을 견제하고 감시하라는 것인데, 현 세무사회 감사는 회무집행과 예산집행을 견제·감시하지 않고 집행부가 잘못하는 것을 눈감아 주는 감사를 하는 등 감사의 직무와 사명을 외면했다”고 비판하면서 “잘못돼 가는 한국세무사회를 바로 잡고자 감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박연근 세무사는 “특히 A모 감사는 전산법인이 이익을 부풀려 내지 않아도 되는 법인세 등을 1억1000만원 더 내는 것을 감사 지적하지 않는 등 집행부가 잘못하는 것을 지적하지 않고 눈 감아 주는 등 잘못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세무사회 임원 등 선거관리규정은 부정선거, 불공정 선거를 할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현 집행부는 불공정 선거를 할 수 있도록 `24년 1월5일, 3월26일, `25년 1월10일, 3월25일 각각 4번에 걸쳐 현 집행부가 유리하도록 개정했다”고도 설명했다.

박 세무사는 실제로 “현 회장의 상대 후보가 동영상 소견발표로 현 집행부가 공약을 이행하지 못한 것을 비판하지 못하도록 하기위해 동영상 소견발표를 폐지하고, 후보등록이 마감되면 즉시 소견문과 홍보물을 공개하도록 되어 있던 것도 폐지하는 등 선거관리규정을 개악시켰다”고도 지적했다.

▶ 박연근 세무사는?

<학력>
△ 인천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고려대학교 법무대학원 조세법학과 수료

<경력>
△ 인천대학교 제4대 총대의원회 의장
△ 영창악기제조(주) 기획조정실
△ 덕산그룹 경영정책실
△ 한국제지(주) 기획관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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