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욱 윤리위원장 후보는 “윤리위원장이 특정 진영에 대한 편향적 성향을 갖고 있다면 그 윤리위원회의 의결사항의 형평성이 보장되기 어렵고 결과에 대한 승복도 어려워 오히려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5일 한국세무사회가 공개한 임원 선거 소견문에서 윤리위원장 후보 기호 1번 정해욱 후보는 “세무사회는 양 진영으로 갈라져 서로 헐뜯고 비방하는 갈등의 역사가 반복돼 왔다”며 “중간에서 중재하고 조정하는 역할은 징계를 담당하는 윤리위원장이라고 생각된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정해욱 후보는 “양대 진영이 서로 대립해서는 회원들이 단합될 수 없고, 회원들의 단합 없이 세무사제도는 발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리위원장은 세무사 업무와 회무에 대한 경력과 경륜을 갖추고 어느 진영에도 속하지 않는 중립성이 요구되는 자리”라면서 “윤리위원장은 절대적으로 중립적인 인사가 맡아야 하고 적임자라 생각돼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공약으로 △윤리위원회 과반 이상을 윤리위원장이 추천해 집행부로부터 독립된 윤리위원회 구성 △삼쩜삼 등 민간 플랫폼 참여 세무사 등에 엄중 처벌 △세무사 징계권을 세무사회로 이관 △전임집행부와의 갈등 등 회원 단합을 위한 적극 중재 △업무분쟁 충돌은 징계보다 조정을 통한 문제 해결 △연로 세무사-청년 세무사 연결로 명의대여 아닌 합리적 사무소 운영 지원 등을 약속했다.
정해욱 후보는 한국세무사회 감사, 서울세무사회 부회장, 세무사고시회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청년세무사회상임고문, 성북지역세무사회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