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겸순 윤리위원장 후보는 “회원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새로 도입된 제도들의 정착과 추진 중인 과제를 성공시키기 위해 윤리위원장을 2년 더 수행하고자 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5일 한국세무사회가 공개한 임원 선거 소견문에서 윤리위원장 후보 기호 2번 김겸순 후보는 “최근 ‘과납된 기장료 발견’이라는 허위 및 불법 광고를 해 많은 회원이 강한 분노를 표하고 있다”며 “윤리위원장으로서 최대한 강력하게 제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겸순 후보는 “윤리위원회는 위원장 1인과 위원 25인으로 구성돼 있는데, 25명은 새로 선출된 회장이 제청하고 총회의 위임을 받은 이사회에서 선임하는 구조로 회장이 전체 윤리위원을 모두 제청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집행부로부터 독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하려면 윤리위원장이 최소한 ½ 이상의 추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회칙 등 관련 규정이 개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공약으로 △집행부의 명의대여 사전 예방과 방지시스템 구축에 협력하고 △세무사가 기장한 증빙의 진위에 대해 최소한도 내에서 증빙감사권을 갖도록 하고 △세무사 징계권을 세무사회로 이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2년의 성과로 △전자투표 시스템 도입 △임원 선거에 회직자의 중립의무 신설 △공정한 윤리위원회 운영 △선관위에 외부전문가 포함토록 규정 개정 △세무사징계위에 윤리위원장 직접 참석 등을 언급했다.
김겸순 후보는 한국세무사회 감사, 영등포지방세무사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및 기재부 세무사징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