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부산세무사회장에 권영희 세무사가 당선됐다.

부산세무사회는 16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새 집행부를 선출하는 선거를 치른결과 기호 1번 권영희 후보(부회장 후보 김삼현, 박성일)가 기호 2번 홍재봉 후보(부회장 후보 기종선, 류희연)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전체 선거인 1946명 가운데 1635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84.02%를 기록했다. 권영희 후보는 942표(57.6%)를 얻었고, 홍 후보는 693표(42.4%)에 그쳤다. 권 후보와 홍 후보간의 표차이는 249표였다.

권 세무사의 당선은 한국세무사회 역사상 여성세무사가 본회와 지방회를 통틀어 경선으로 회장에 당선된 첫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권 신임 부산세무사회장은 우리나라 여성 1호 개업세무사로 제2대, 9대 한국여성세무사회장, 제7대 부산세무사고시회장, 부산진지역세무사회장, 부산지방세무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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