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정기총회, 이재실·김대건·한승일 회장단 및 상임이사 16명 선임
2025 회계연도 세출예산 11억7242만원, 회관 준공 완료 및 광교 이전
중부지방세무회 본회 임원선거 투표율, 78.95%로 집계...대부분 '전자투표'
연일 무더위 뒤에 장마가 시작된 첫날.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이중건)가 제44회 정기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단을 선출했다. 앞으로 2년간 중부세무사회를 이끌어나갈 제24대 회장으로 단독 출마한 이재실 신임 회장이 확정됐고, 함께 발맞춰나갈 김대건·한승일 연대부회장이 선임됐다.
중부세무사회는 20일 수원시 영통구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 4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임원(제24대) 등의 선거를 통해 현 이중건 회장 체제에서 연대부회장을 맡아온 이재실 후보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무투표 당선)했다. 중부세무사회는 지난 19일 오후 6시까지 차기 회장 및 연대부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이날 단독 출마한 이재일 신임 회장과 김대건·한승일 부회장을 확정, 선포했다.
이중건 회장은 정기총회에 앞서 인사말에서 "2년전 2564명이던 우리 회원이 현재 2809명으로 9.56% 증가한 만큼 사무국의 업무도 증가했고, 특히 회관 준공 후 회원관리 및 회원교육 등에 업무량이 많이 증가했다"며 "마무리되지 못한 공약이 개선 중에 있어 죄송한 마음이지만 회원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실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회장 출마 시 약속드린대로 교육 및 연수 업무 강화, 플랫폼 세무사의 발전 및 AI 세무사 활용 확대, 회원의 수입 증대 및 컨설팅업무 활성화, 보수표제작 및 직무 협조 체계 강화, 여성 청년 세무사 지원 및 제도개선 업무, 윤리의식 강화 그리고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공헌 확대, 상임이사회와 임원회의 활성화를 하겠다"라며 "리더가 되려는 사람은 먼저 봉사하는 법부터 깨우치라는 말을 늘 되새겨 회원들의 권익과 발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실 회장은 “저의 테마는 회원에 의한, 회원을 위한 중부지방세무사회로 모든 정책과 활동의 중심에 회원을 두겠다”면서 “공약대로 이사 16인 전원을 상임이사로 임명해 업무를 분담하고 전문화해 역동적인 이사회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회원 500여명과 최영준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과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구종태 세무사회 고문, 이종탁 서울세무사회장, 최병곤 인천세무사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축하했다. 또한 송춘달·신광순·정범식·이금주·유영조 중부세무사회 고문, 황영순 여성세무사회장, 김완일 전 서울세무사회장(세무사회 회장 후보)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 중부세무사회의 총회를 축하했다.
이어 최영준 중부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은 박재형 중부국세청장을 대신해 " 중부지방국세청이 경기동남부와 강원 등 광범위한 지역을 관할하면서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상반기에 집중된 세정 운영을 큰 어려움 없게 성실하게 활동해준 중부세무사회의 2800여 세무사 회원에 감사드린다"며 "세정의 동반자로 중부세무사회의 많은 협조와 도움을 기대한다"고 대독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표창장, 공로상 수여 등 푸짐한 시상 행사도 진행됐다. 이어 2024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보고와 2025년 회계연도 세출예산(안) 보고도 의결했다.
보고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 세입 결산으로 일반회계 수납액은 22억9358만원이고, 공개회계 수납액은 8억6571만원 등 수납액 모두 본회에 송금했다. 2024 회계연도 세출 총예산액 11억6116만원 중 집행액은 10억3608만원으로 예산 대비 약 89.23%를 집행했다. 2025 회계연도 세출 예산액은 11억7242만원 등이다.
정기총회를 마치고 2부에서는 '보수-Up 리스크 Down! 플랫폼세무사회 완벽 활용법'의 제목으로 참석한 세무사들을 상대로 조덕희 세무사가 보수 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중부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에 앞서 한국세무사회 제34대 임원선거 전자투표가 진행됐으며, 중부지방회 투표율은 78.95%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