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구윤철 현 서울대 특임교수 (전 국무조정실장)를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사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구윤철 기재부 장관 후보자는 65년 경북 성주 출신으로 대구 영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들어와 이후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는 서울대 특임교수를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 법무부 장관에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내정됐으며,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대통령실 민정수석에는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가 내정됐다고 강 실장은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