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34대 회장 취임 “세무사법 개정 완수” 약속…“세무사회공익재단 정상화 할 것”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22일 제34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출범식을 열고 “세무사 제도 패러다임을 바꾸고 세출검증전문가의 신기원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세무사회는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제34대 한국세무사회 출범식을 열었다.
구 회장은 “2년의 시간이 주어진 만큼 다시 각오를 가지며 초심과 진정성으로 혁신을 완성해 반드시 세무사회를 반듯하게 바로 세우고 회원님을 독보적인 전문자격사 반열에 올려놓겠다”면서 “34대 세무사회는 회직자와 회원이 한 몸으로 중단없는 사업현장.세무사회.세무사제도 3대 혁신을 완성해 빛나는 세무사 황금시대를 반드시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과 발표에 이어 향후 2년의 ‘세무사혁신 2.0’ 완성을 위한 공약을 다시 한번 밝혔다.
먼저 사업현장 대혁신을 완성해 회원님을 스마트하고 유능한 세무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구 회장은 “세무사가 폼나게 일하고 제대로 보수 받는 사업현장을 만들기 위해 출시한 ‘플랫폼세무사회’를 고도화하겠다”면서 “1인 사무소․재택근무 등 달라진 회원 환경을 지원하면서 플랫폼세무사회와 완벽한 연동이 가능하게 하는 클라우드․AI 기반의 ‘세무사랑 웹버전’을 올해 말까지 출시해 데이터 주권을 지키고 한 차원 높은 독자적인 직무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익 추구와 수구세력을 완전히 퇴출시켜 오로지 헌신하는 회직자가 넘치는 세무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사업현장 혁신을 위해 방치했던 공익재단과 과거회귀 세력은 이번 선거를 거치면서 회 발전을 위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것이 확인됐기에 법과 회칙, 회규에 따라 척결해 더 이상 회원의 눈과 귀를 가릴 수 없도록 하겠다”면서 “이러한 조치로 회를 위해 헌신하려는 인재가 넘쳐나는 세무사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무사회 사회공헌 활동과 업역 수호를 위해 4576명의 회원이 정성을 모은 성금 7억8652만원과 회 예산과 전 회원이 낸 공익회비 총 38억7040만원 등 총 46억5692만원의 피 같은 회비와 회원 성금으로 만든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은 설립 취지와 회원님의 열망대로 사유화가 아닌 회원님 모두의 것으로 정상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는 세무사제도 패러다임을 바꾸고 세출검증전문가의 신기원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세금 낭비를 막고 국민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와 국가·지방 보조금 정산검증에 세무사가 당당한 권한을 확보하기 위한 보조금법 개정안과 전국 지자체 조례 개정을 완수해 세무사를 세출검증전문가로 굳건히 하겠다”면서 “동시에 세무사제도 선진화를 위한 세무사법 개정 완수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세무사제도를 완성해 결코 흔들리지 않는 세무사제도라는 새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세금전문가로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무사가 될 것을 약속했다. 구 회장은 “국민 생활과 기업활동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300만명의 회계와 세무, 경영관리를 지원하는 공공성 높은 현장전문가인 만큼 국민과 기업이 진정으로 원하는 세금제도를 만드는 일에 나서고, 마을세무사 등 회원님의 자랑스러운 공익활동을 더욱 높여 국민과 정부에 전문성과 책임성 있는‘국민의 세무사’ 인식을 각인시킬 것”이라며 “불성실 탈세 신고를 일삼아 국가재정과 국민에게 큰 피해를 주는 세무플랫폼은 세정당국과 함께 퇴출시키고 아무리 작은 규모의 사업자라도 믿을 수 있는 세무사와 함께하는 ‘국민의세무사’ 신고지원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