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예산세무서 찾아 세정지원 당부

이재민 돕기 위한 1000만원 모금 기탁

[사진: 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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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국세청장은 24일 예산세무서를 찾아 집중호우 피해 지역 세정지원 현황을 파악하고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당부했다. [사진: 국세청]
임광현 국세청장은 24일 예산세무서를 찾아 집중호우 피해 지역 세정지원 현황을 파악하고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당부했다. [사진: 국세청]

임광현 국세청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집중호우 피해 지역 세정지원 현황 파악을 위해 24일 예산세무서를 방문해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게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부가가치세 신고 업무로 애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납세자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24일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서산시・예산군, 경남 산청군・합천군, 전남 담양군, 경기 가평군 등 6개 지역 납세자에 대하여 최대한 세정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을 관할하는 6개 세무서에 ‘폭우 피해 납세자 세정지원 전용창구’를 신설하고 집중호우 피해납세자의 신고·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 관련 상담 및 신청을 신속하게 지원해 피해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 소재 사업자가 `25년 1기 확정 부가가치세 납부가 곤란해 기한연장 신청 시 최대 2년(신고기한 연장은 최대 9개월)까지, 특별재난지역 외 사업자의 경우에는 최대 9개월까지 납부기한을 연장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4100여 법인에 대해 8월말까지 납부해야 하는 법인세 중간예납세액의 납부기한을 납세자의 신청없이 2개월 직권 연장한다. 그 밖에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발생한 법인이 중간예납세액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최대한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폭우 등 재해로 인해 사업용 자산의 20% 이상을 상실한 법인이 상반기 실적을 가결산하는 방식으로 중간예납세액을 신고하는 경우 납부할 법인세에서 그 상실된 비율에 해당하는 세액을 공제할 수 있다. 대상이 되는 법인은 납세지 관할세무서장에게 우편 또는 홈택스로 재해손실세액공제를 신청해야 한다.

또한, 국세청은 폭우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오는 28일에 성금 1000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탁할 예정이다.

이번 기탁은 임광현 청장 취임한 이후 첫 번째 사회공헌 활동으로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국세청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납세자와 소통을 강화해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 대해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광현 국세청장은 오후 국세청 간부들과 지난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당진시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예산세무서 방문 후 집중폭우로 피해가 큰 당진시를 찾았다. [사진: 국세청]
임광현 국세청장은 예산세무서 방문 후 집중폭우로 피해가 큰 당진시를 찾았다. [사진: 국세청]
지난주 극한호우로 피해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선 충남 당진지역의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국세청]
지난주 극한호우로 피해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선 충남 당진지역의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국세청]
[사진: 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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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국세청장이 국세청 간부들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국세청]
임광현 국세청장이 국세청 간부들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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