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된 실제훈련 일환으로 18일 인천공항세관에서 ‘비상상황 대응역량 강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 상황에 대비해 국경단계에서 국민생명과 사회 안전보호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폭발물 발견 시 초동대응 점검이 이뤄졌다.
관세청 직원들은 공항 여객청사 보세구역에서 여행객이 수하물을 고의로 인수하지 않은 상황을 가정하고 △해당 수하물 X-ray 검사 △폭발물 의심 판단 후 방폭 담요로 임시 조치 △인천공항 폭발물처리반(EOD) 신고 △여행객 대피 및 현장통제 등 절차를 수행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비상 상황의 초기 대응 능력과 유관기관 및 내부 부서 간 협업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다”며 “관세청은 국경 수호 기관으로서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국경 안보를 지킬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훈련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