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2만여 공무원 중에서도 일선 현장 최전방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국 세무서장 133인은 누구일까.
최상의 납세 서비스로 세수확보는 물론, 이재명 정부의 핵심 키인 ‘체납정리와 세수’ 확보를 위한 최전방 지휘자들이다.
세정일보가 11일 현재 전국 세무서장 133인의 면면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영남 출신’ 서장의 비중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 세무서장 인사로 현재 영남 지역 출신 세무서장은 49명(36.8%)이며, 뒤를 이어 호남 지역 출신 서장이 45명(33.8%)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권 교체되기 전인 올해 상반기 세무서장 인사에서 호남 출신 47명(35.3%), 영남 출신 43명(32.3%)이었던 것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영남 출신 서장은 4.5%p 증가했고, 호남 출신 서장은 1.5%p 감소했다.
이 밖에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출신 및 충청·대전권 출신 서장이 각각 14명(10.5%)으로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에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22명(16.5%), 충청·대전 13명(9.8%)이었다.
아울러 강원·제주 등 기타 지역 출신은 12명(9%)으로, 올해 상반기 8명(6%)보다 3%p 증가했다.
◆ 세대 출신 늘고, 공채 출신 줄었다
또한 이들 서장을 임용 유형별로 구분하면, 8급 특채(세무대학 출신)가 84명으로 전체의 63.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7급 공채 출신이 26명(19.5%), 행정고시 출신 17명(12.8%), 9급 공채 출신 2명(1.5%), 경채 등 기타 4명(3%)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올해 상반기 세무대학 출신인 8급 특채로 임용된 서장은 77명(57.9%)이었으며, 7급 공채 출신은 33명(24.8%), 행정고시 출신 16명(12%), 9급 공채 출신 3명(2.3%), 기타 4명(3%) 등이었다.
이에 따라 세무대학 출신 비중이 올 상반기 57.9%에서 하반기 63.2%로 5.3%p가 증가했다. 공채 출신은 36명에서 28명으로 줄어들며 6%p 감소했다. 행시 출신은 16명에서 17명으로 늘어 0.8%p 늘었다.
한편, 여성 세무서장은 올 상반기 13명에서 현재 12명(9.8%에서 9%로 0.8%p 하락)으로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