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세종청사에서 승진자·가족 등 600여명 초청 ‘축하 행사’…7개 지방국세청장도 참석
임광현 청장 “보이지 않은 곳에서 따뜻하고 조용히 일하는 분들, 빛날 수 있게 살피겠다”
202명에 달하는 국세청 사무관 승진인사가 지난 9월 12일자로 단행된 가운데, 국세청은 `25년 사무관 승진임용 내정증서 수여식을 23일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승진자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수여식에는 임광현 국세청장, 국세청 간부진을 비롯 전국 7개 지방국세청장도 모두 참석해 승진자와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축하의 마음을 건넸다.
특히 임광현 국세청장은 202명의 승진자를 비롯 가족들에게도 일일이 기념촬영에 응하며 추억을 선사했다.
축하인사를 통해서는 “국세청에는 2만 1000여명의 직원들이 있는데 사무관으로 승진하려면 5%안에 들어야 한다. 국세청 직원들 모두가 역량이 뛰어나 5%안에 들어간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계를 보면 사무관 승진까지 23년에서 29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그만큼 어려운 일을 해냈으니 충분히 축하받고 자긍심을 가져도 된다”며 승진의 의미를 부여했다.
임 청장은 향후 인사기조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조직은 선호(부서), 비선호(부서)로 갈리게 된다. 비선호 쪽에서도 격무부서에 근무하는 분들을 챙기려 노력을 했다. 앞으로 국세청 인사에서 보이지 않은 곳에서 따뜻하고 조용히 일하는 분들이 빛이 날수 있도록 깊이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승진이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이제는 관리자가 됐다. 관리자로서 후배들을 잘 챙기고, 부하직원들을 따뜻하게 보듬을 수 있는 넓고 깊은 눈을 가져달라”며 축하인사를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