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7일 `25년 1~3분기 화장품류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한 85억 2000만 달러로 동기간 최대 수출실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한류의 인기가 재조명되고 있는 올해, 케이(K)-화장품은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제품으로 경쟁국을 누르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매 분기 최대실적을 경신하는 가파른 성장세로 지난해 최초 수출 100억 달러 돌파에 이어 올해도 신기록이 기대된다.

품목별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스킨로션 등 기초화장품 외에도 선크림, 립스틱, 클렌징폼, 향수 등 전 품목이 동기간 최대실적을 기록 중이다.

수출 국가는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은 199개국 수출에 이어 올해는 이미 역대 최다인 205개국으로 시장을 확대, 지속적인 성장세를 실현하고 있다.

관세청은 세계시장에 화장품을 수출하는 다른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 독보적 수출 성장세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 10년간(`15년~24년) 주요국 중 눈에 띄는 성장세로 수출규모가 약 3.5배(연평균 14.8%↑) 증가하며, 지난해 세계 3위를 달성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최고 수출기록 경신이 기대되고 있는 만큼 세계시장에서 케이(K)-화장품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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