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계사 대상 실전형 자본거래 트레이닝, 현장의 언어로 강의

법인전환-감액배당-이익소각 등 6개 핵심 이론과 실무 사례로 진행

세무조사 입회시 '유의해야 할 포인트-대응 방법' 컨설팅 모델도 제시

 ‘실전형 자본거래 트레이닝’을 주제로 열강하고 있는 박병곤 회계사.
‘실전형 자본거래 트레이닝’을 주제로 열강하고 있는 박병곤 회계사.

세무사와 회계사를 위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 ‘ACCOUNTING CONCERT(어카운팅 콘서트)’가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51층에서 130명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번 특강은 리치디바인(Rich Divine)이 주최하고, 박병곤 회계사가 강연자로 나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자본거래 트레이닝’을 주제로 진행했다.

■ 자본거래 컨설팅의 핵심을 현장에서 풀다

세무사와 회계사 등 현업 전문가들이 실제 컨설팅 현장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자본거래 이슈를 중심으로 법인전환·감액배당·이익소각·명의신탁·액면양수도·저가유상증자 등 총 6가지 핵심 자본거래 유형을 이론과 실무 사례를 결합한 트레이닝 방식으로 다뤘다.

첫 번째 세션은 ‘자산구조변화를 통한 컨설팅: 법인전환’이었다.

박 회계사는 개인사업자가 법인으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자산구조의 변화와 절세전략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특히 현물출자 방식의 법인전환, Cash Flow 이동 경로의 재설계, 비상장주식 평가 방식, 그리고 상속감자 구조를 활용한 절세 컨설팅 포인트를 실무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자산 구조의 변화를 기반으로 한 종신보험 판매 스킬을 공개하며, 세무컨설팅과 보험플래닝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융합되는지를 보여주었다.

두 번째 세션은 ‘자본거래 컨설팅 감액배당’을 주제로 진행됐다.

박 회계사는 감액배당의 개념을 명확히 정리하고 실제 수행 사례를 분석했다. 참석자들은 감액배당을 통해 자본 효율화를 달성하는 전략과 세무 리스크 관리 방식을 함께 배웠다.

세 번째 세션은 ‘자본거래 컨설팅 이익소각’이었다.

이익소각의 법적 개념과 세무적 효과를 단계별로 정리하며, 2017년 이후 실제로 진행된 이익소각 컨설팅 사례를 스토리라인 형태로 정리했다.

또한 세무조사 대응 시 유의할 실무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짚어주며,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컨설팅 모델의 구조화 방법을 제시했다.

네 번째 세션은 ‘자본거래 컨설팅: 명의신탁’으로 이어졌다.

이 세션에서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5조의2를 중심으로 명의신탁의 법적 개념을 명확히 해석하고, 조세회피 목적 판단 기준과 입증책임의 구조를 사례별로 분석했다.

특히 실제 소송에서의 입증 방식과 객관적 증빙 수집 방법을 다루며, 법인컨설팅 시장에서 명의신탁이 가지는 실무적 의미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다섯 번째 세션은 ‘자본거래 컨설팅 액면양수도’였다.

짧은 시간 안에 실무 핵심을 암기할 수 있는 요점 중심의 트레이닝으로 진행됐다.

박 회계사는 ‘액면양수도의 허와 실’, 거래단계 부인 이론과 실질과세 원칙, 그리고 30% 룰 적용 시 정당한 사유의 입증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로 해설하며, 참석자들이 실무 판단력을 체계적으로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왔다.

마지막 여섯 번째 세션은 ‘자본거래 컨설팅 저가유상증자’였다.

불균등 증자를 통한 차명주식 회수 전략, 저가유상증자 시 증여세 과세 논리, 그리고 유상증자의 실제 활용사례를 공유하며, 컨설팅 실무자가 세법과 지배구조의 균형점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더 크게 도약하라”

박병곤 회계사는 “이번 강의는 단순한 세법 강의가 아니라, 현장에서 부딪히며 쌓은 실전 경험을 공유하고 사고방식을 전환하는 시간이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더 크게 일어서라(Fail Loud, Rise Louder)”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자본거래는 단순히 회계기법이 아니라, 컨설턴트가 기업의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는 전략적 사고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 “98%가 실무에 직접 도움이 되었다”… 참가자 호평 이어져

이번 ACCOUNTING CONCERT는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의 대부분이 ‘실무에 직접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강의였다”, “이익소각과 법인전환 같은 어려운 주제를 명쾌하게 정리해줬다”, “단순한 절세 강의가 아니라 컨설턴트로서 사고를 확장시켜주는 교육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복잡한 자본거래를 세법의 언어가 아닌 컨설턴트의 언어로 설명해준 강의는 처음이었다”며 “이익소각, 감액배당, 유상증자 등 개별 사례의 흐름을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해줘 머릿속이 정리되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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