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25년 제4차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 개강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세무사의 시대적 역할 강조”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지난 25일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2025년 제4차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국세청과 관세청 등에서 근무한 국세경력자들이 세무사로서 새롭게 출발하기 위한 첫 과정으로, 총 30명의 국세경력세무사가 참석했다.
이번 교육에는 강민수 전 국세청장, 고광효 전 관세청장, 정재수 전 서울국세청장, 박재형 전 중부국세청장, 박광종 전 광주국세청장 등 최근 관복을 벗은 고위직 출신 인사들도 교육에 참석했다.
구재이 세무사회장은 개강식에서 “국세공무원으로서의 다양한 경험과 헌신을 내려놓고, 이제 세무사로서 새로운 길을 걷게 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납세자와 과세 관청 사이에서 신뢰를 쌓아온 여러분의 경력은 앞으로 세무 행정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무사라는 자격은 단순한 전문직을 넘어 ‘국민의 세무전문가’로서 사회적 소명을 지닌 직업”이라며 “변화하는 세무 환경 속에서 세무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번 실무교육은 개업 준비부터 최신 제도 동향까지 실무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여러분의 경험이 새로운 자산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10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주말교육으로 진행되며 세무사 개업 실무, 세법 개정 동향, 상속·증여세 실무, 전산회계 실무 등 현장 중심의 과목으로 진행된다. 세무사회는 국세경력세무사 실무교육을 연 4회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세무사로서 현장 실무능력과 윤리의식을 함께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