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공개한 월간 경제지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가동사업자는 1034만개로, 전월 1032만개보다 2만8000개가 증가했다. 신규사업자는 10만1000개로 전월 9만2000개보다 8700개가 늘었다. 폐업사업자는 6만개로 전월 5만6000개보다 4000개가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개인사업자가 896만개로 전월보다 2만5000개, 법인사업자는 138만개로 전월보다 2600개 늘었다.

9월은 소매업·음식점업 등을 중심으로 신규 창업이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매업(3만1000개), 음식점업(1만2000개), 부동산업(9000개), 도매 및 상품중개업(6000개), 광고업 및 기타산업 관련 서비스업(5000개) 순으로 많았다.

도매·상품중개업 등의 폐업보다 창업이 많아 가동사업자 수는 전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사업자는 소매업(1만6000개), 음식점업(1만1000개), 부동산업(6000개), 도매 및 상품중개업(4000개), 건설업(3000개) 순으로 많았다.

또한, 현금영수증 발급액은 16조2000억원으로 전월 15조2000억원보다 1조원 늘었고, 신용카드 결제금액은 113조6000억원으로 전월 107조5000억원보다 6조1000억원 증가했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액은 420조1000억원으로 전월 345조1000억원보다 75조원이 늘었다.

현금영수증은 소매업,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신용카드는 소매업, 병의원 결제금액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전자세금계산서는 제조, 도매, 기타 사회 및 개인서비스업 등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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