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기획재정부, 월간 재정동향 8월호 발간

올해 1~6월 누계 국세수입이 지난해 동기 대비 19조원 증가한 125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계 국세수입은 125조6000억원으로, 세수 진도율은 6.9%p 오른 56.3%를 기록했다.

세목별로 살펴보면 법인세가 지난해 12월말 결산법인 실적 개선 및 비과세·감면 정비 효과 등으로 5조9000억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는 지난해 4분기 및 올해 1분기 소비실적 개선 등으로 5조8000억원이 늘었고, 소득세는 자영업자 종합소득세 신고실적 개선과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및 명목임금 상승 등으로 4조9000억원이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계 총수입은 207조1000억원이며 총지출은 215조1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8조1000억원 적자, 관리재정수지는 28조5000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6월 말 중앙정부 채무는 591조7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는 6월의 경우 국고채 상환이 있는 달로서 국가채무 잔액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재정조기집행 등 재정의 적극적 역할로 관리재정수지 적자폭이 지난 달 대비 증가했으나 세수실적 개선세로 전년 동기 대비 재정수지는 개선이 지속됐다”면서 “다만 향후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효과 종료, 산업구조조정 본격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다양한 경기 변동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모니터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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