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원 서장, "법인조사 3건↓, 개인조사 3건↑, VAT세목별조사 7건↓"


▶임재원 역삼세무서장이 12일 역삼지역세무사회에 참석해 지역세정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세수부족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국세청의 세무조사 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의 중심지 세무서인 역삼세무서의 경우 “올 들어 지금까지 벌인 세무조사 건수가 지난해 보다 오히려 줄었다”고 역삼세무서장이 직접 밝혔다.
임재원 역삼세무서장은 12일 “역삼세무서의 경우 법인세무조사는 작년보다 3건 가량 줄었으며, 개인조사는 3건 늘어 건수로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가가치세 세목별 조사는 오히려 7건이 줄어들어 실제 역삼세무서의 세무조사 건수는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면서 “국세청 전체의 조사건수도 줄여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환급신청 현지 확인, 적격증빙 제출 확인 등의 업무로 인해 세무조사가 많은 것으로 오해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며 “역삼세무서는 이런 오해가 없도록 조사 외 다른 업무 추진시 출장기간을 최소화 하도록 하는 한편 업무범위도 세무조사로 오해받지 않도록 해당 범위를 벗어나지 않게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서장은 이날 역삼지역세무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역삼지역 세무사들도 이러한 점을 납세자들에게 널리 알려 (납세자들이) 불필요하게 불안한 마음을 갖지 않고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역삼세무서는 관내 3만여개 법인이 산재해 있으며, 지난해 3조원 가량의 세수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