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 17일 제66회 정기총회 열어 회장·부회장·감사 선임
김영식 신임 회장 “과거는 잊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더욱 뛰어나갈 것”
새로운 공인회계사회 회장으로 기호4번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가 최종 선출됐다. 부회장과 감사는 각각 나철호 전 감사와 정창모 삼덕회계법인 회계사가 단독으로 출마해 선출됐다.
17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제6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오후 2시 30분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가운데 총 유권자 1만7920명 중 1만1624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김영식 회장은 4638표를 얻어 최종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선거에서 채이배 전 국회의원(3800표), 정민근 딜로이트 안진 부회장(1340표),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974표), 황인태 중앙대 교수(872표) 등 4명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김영식 회장은 “과거는 잊고 오로지 새로운 미래를 위해 뛰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선거는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깜깜이 선거, 처절한 전쟁 같았다”며 “선거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많은 분들을 만나며 과거에 아픔을 듣고 미래를 위해 더욱더 뛰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과거는 다 잊고 오로지 미래를 위해 뛸 것이며 마지막까지 동참해주신 후보 분들과 최중경 회장님께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회장은 당선에 앞서 공인회계사 회장으로 당선된다면 △회계 제도 개혁 완성 △회계업계의 시대정신인 상생발전 플랫폼을 구축 △증원된 회계사 선발 인원 대폭 축소를 적극 추진 △청년 회원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제도와 환경을 구축 △불합리한 법제도와 관행을 대대적으로 개선 △세무업무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 △회원을 위한 스마트 조직, 행복을 주는 한국공인회계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