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한국세무사회장을 선출하는 전국 투어 선거가 22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서울(2일), 제주, 대전, 대구, 부산에 이어 7번째다. 중부세무사회 회원은 `21년 5월말 현재 2086명이다.
그간 세무사회원들의 표심은 서울은 반반, 부산‧대구‧대전‧광주의 경우 선호하는 후보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여온 것으로 분석되어온 것처럼 중부회 역시 야권 성향이 많은 것으로 인식돼왔다. 수성하려는 현 회장과 역전을 노리고 있는 야권후보들 모두 최대의 격전지로 판단하는 부분이다.
이날도 회장 및 감사에 출마한 각 후보들은 기호와 이름이 새겨진 어깨띠를 두르고 수원, 안양, 안산, 분당, 성남, 속초, 강릉 등에서 투표장으로 향한 회원들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목이 터져라 자신의 기호를 외치며 한표를 호소했다.
한편 21일 부산지방세무사회장에 현 집행부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황인재 후보가 당선증을 받아들자 남은 중부, 인천, 광주지역 표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각 후보들은 밤새 선거막판 전략다듬기에 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