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규 신임 인천지방국세청장은 1964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립세무대학에 입학해 2기로 졸업했다. 1984년 8급 특채로 국세청에 입문한 뒤에는 일선에서 경험을 쌓고 기재부 세제실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다.

12년간 대한민국 세제업무를 주무르는 세제실의 국제조세, 소득세제, 조세지출예산 등 세제업무를 두루 섭렵했으며, 국세청으로 복귀해 본청 세원정보과 1, 2계장, 조사1과 3계장 등 조사 파트에서도 전문성을 쌓고 초임서장으로는 전주세무서장을 지냈다.

이어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는 서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을 지냈으며, 강남의 노른자인 역삼세무서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국세청 내에서 역삼세무서장은 대부분 마지막 공직자리로 알려져 있으나 그는 젊은 시절 경험을 했으며, 이후에도 탄탄대로를 달렸다.

이후 본청 징세과장, 법인세과장 등을 지낸 후에 광주청 조사1국장, 인천청 조사1국장, 부산청 조사2국장까지 전국 세무조사를 진두지휘하면서 맡은바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고, 조사통으로서의 능력도 마음껏 발휘했다.

국세청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역임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부동산 탈세 등에 힘을 쓰며 가장 중책인 곳으로 꼽히는 서울청 조사3국장으로 재직하면서 탈세제보·FIU정보 등 다양한 과세인프라를 활용해 악의적이고 지능적인 탈세 유형을 다양하게 발굴 및 적극 대응하고, 변칙 상속 및 증여, 차명계좌를 이용한 탈루 등 불공정 탈세에 대한 엄정한 대응으로 공정과세에 대한 국민신뢰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세제실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경험으로 인해 거시적이고 넓은 안목의 소유자로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비고시 출신의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아왔다.

매사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국세행정 전반에 대한 안목과 통찰이 깊어 제도 개선이나 업무추진에 강한 열의로 임한다는게 주위의 평이다. 친화력이 뛰어나 대인관계가 좋고, 지휘통솔력이 뛰어나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도 평가받는다.

[주요 약력]

▲64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세무대 2기 ▲8급 특채 ▲국세청 국제조세1과 ▲송파세무서 법인세과 ▲중부세무서 법인세과 ▲소공세무서 부가가치세과 ▲재경부 세제실 국제조세과, 소득세제과, 조세지출예산과 ▲이천세무서 조사과장 ▲국세청 세원정보과 2계장 ▲국세청 세원정보과 1계장 ▲국세청 조사1과 3계장 ▲전주세무서장 ▲서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역삼세무서장 ▲국세청 징세과장 ▲국세청 법인세과장 ▲광주청 조사1국장 ▲인천청 조사1국장 ▲부산청 조사2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서울청 조사3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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