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기 국세청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고위공무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윤종건 서울국세청 징세관이 중부국세청 조사3국장으로, 정용대 서울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이 부산국세청 조사2국장으로 발령됐다.
이어 김 청장은 두 승진자의 승진과 자리이동으로 기존 부이사관에 대한 일부 전보인사도 단행했다. 서울국세청 감사관에 최용준, 서울국세청 징세관에 유병철, 서울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에 박광종, 서울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에 윤창복 등 4명이 전보됐다.
29일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오는 8월1일자로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부이사관 2명을 고위직으로 승진시키면서 현재 공석인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직위를 충원하는 등 주요 간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고위승진으로 인한 과장급 공석에는 역량있는 부이사관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하반기 주요현안을 한층 안정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고공단으로 승진한 윤종건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은 1993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하여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관, 국세청 소비세과장・자본거래관리과장 등 주요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관으로 재직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에 대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악의적 체납자에 대해서는 현장정보를 적극 수집하고, 강도 높은 추적조사를 실시하여 조세정의 구현에 앞장섰다고 국세청은 평가했다.
이와함께 정용대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은 1998년 행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서울지방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강남세무서장,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등 주요직위에 두루 재직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포렌식 통합 프로그램 및 각종 조사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개선하여 과학적 세무조사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적극 확충하고, FIU정보를 활용해 불공정 탈세유형을 적극 발굴하는 등 각종 민생침해 탈세분야에 대한 조사를 적극 지원했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다음은 인사 명단이다.
□ 고위공무원 승진(2명)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윤종건(서울청 징세관)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정용대 (서울청 첨단탈세방지관)
□ 부이사관 전보(4명)
▲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최영준 (광주청 조사1국장)
▲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관 유병철 (서울청 납세보호관)
▲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박광종 (서울청 감사관)
▲ 서울지방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윤창복 (국세청 감찰과장)
( 2022. 8. 1. 字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