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세금 징수기관’이 아닌 ‘대국민 서비스 기관’, 국세청 이미지 쇄신에 일조
유재준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사진)은 국세청 혁신정책 수립과 조사분석에 있어 두각을 보인 인물이다.
`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본적은 경남 남해다. 경복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 한뒤, 2000년 행정고시 43회에 합격하며 공직과 인연을 맺었다.
충주세무서 징세과장, 의정부세무서 납세지원과장 등을 거쳐 서울청 납세지원국 징세과, 국세청 납세지원국 납세홍보과, 국세청 정책홍보담당관실, 서울청 조사2국조사3과, 국세청 통계기획팀 등 다양한 자리에서 국세행정을 고루 섭렵했다.
유 국장은 인터넷 열풍이 불던 시절 국세청 뉴스레터를 추진해 국세행정을 국민들에게 효율적으로 홍보하는 무대를 열었다. 국세청이 단순한 세금징수기관이 아닌 성실납세 지원을 위한 대국민 서비스 기관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일조를 한 것이다.
미국 듀크대 국외훈련을 다녀오면서 2년간 공부해 조세과정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당시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까지 취득해오는 등 열정을 쏟아 국내에 복귀한 뒤로는 국세청의 핵심보직 중 한 곳인 국세청 조사국 조사기획과로 발령을 받았다. 당시 수석계장직을 2년동안 맡으며 조세탈루 행태를 정밀 분석해 조사관리체계를 정교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얻었다.
초임서장으로는 제주세무서장을 다녀와 중부청 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장 등을 지냈으며,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실 파견을 다녀온 후에는 잠실세무서장을 거쳤다.
이후 `16년 임환수 국세청장 정책보좌관에 이어 국세청 조사분석과장을 지냈고, `19년 10월 혁신정책담당관 재직 당시 국세행정 혁신의 지속적 추진과 확산에 기여한 성과가 인정돼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유 국장은 `21년 인천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으로 임명되며 납세자에게 실효성 있는 맞춤형 신고도움 자료를 적극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성실신고 지원을 극대화했다.
반면 세원관리 취약분야, 불법 주류유통 등 세법질서 문란행위에 대해서는 치밀한 검증을 실시함으로써 조세정의 구현에 앞장서 왔다.
[주요 약력]
▲72년 경남 남해 ▲경복고 ▲서강대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시43회 ▲국세청 납세홍보과 ▲서울청 조사2국3과3계장 ▲국세청 통계기획과 ▲국세청 조사기획과 ▲제주세무서장 ▲중부청 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장 ▲대통령 비서실 ▲잠실세무서장 ▲국세청장 정책보좌관 ▲국세청 조사분석과장 ▲국세청 혁신정책담당관 ▲국세청 심사1담당관 ▲국세청(세종연구소 파견) ▲인천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