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2015 하반기 국세청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영예”
매서운 눈초리인데도 온화하다. 세무조사를 나가더라도 납세자들에게 친근한 조사원으로 인상이 남을 것 같은 그런 국세공무원이다. 지난 2014년 7월부터 대전국세청 운영지원과장직을 맡아 대전국세청의 안방살림을 살고 있는 이현강 운영지원과장에 대한 세간의 평이다.

그는 11일 2015년 하반기 국세청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1958년 충남 부여생인 그는 퇴직이 얼마 남지 않았다.
국세청은 조직발전을 위해 헌신하거나, 퇴직이 임박했음에도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해 훌륭한 성과를 거둔 직원들을 발탁하겠다는 임환수 청장의 인사철학을 실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장의 승진은 9급에서 임용되더라도 공직자로서 봉사의 자세를 견지하면서 맡은바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한다면 세무서장급인 서기관으로 승진할 수 있다는 ‘희망사다리’ 인사로도 기록되고 있다.
이 과장은 지난 1977년 충남기계공고를 졸업하고 9급 공채로 국세청에 입문해 대전국세청 총무과 인사계장, 대전국세청 감사관실 감사계장, 천안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 청주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 대전국세청 전산관리과장, 대전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장을 지내다 지난 2014년부터 대전국세청 운영지원과장을 맡아오고 있다.
그리고 국세청 입문 38년만에 국세공무원들의 꿈의 직급인 4급(서기관)에 올라섰다.
그를 잘 아는 한 국세공무원은 “열심히 맡은 바에 묵묵히 일을 한다면 ‘꿈은 이루어진다’”면서 “이 과장의 승진은 많은 하위직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