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49회 정기총회 개최, 류영애·서정철 세무사 연대부회장 동반 당선
이재만 회장 “2년간 회원이 주인인 대구지방세무사회 만들고자 노력할 것”
대구지방세무사회 제27대 회장에 ‘이재만’ 세무사가 무투표 당선됐다. 연대부회장 후보로 출마한 류영애, 서정철 세무사도 동반 당선돼 2년간 대구지방세무사회를 이끌게 된다.
15일 대구지방세무사회는 대구 수성구 호텔 인터불고 웨딩홀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차기 임원선출 및 한국세무사회 임원 등 선거, 회원보수교육 등을 진행했다.
국립세무대학 10기 출신인 이재만 회장은 직전 대구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을 비롯해 서대구지역세무사회 간사, 대구지방세무사회 연수이사, 대구세무사고시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류영애 부회장은 40년간 국세청에 몸담았으며 서정철 부회장도 국세공무원 출신으로 대구지방세무사회 총무이사, 동대구지역세무사회 및 수성지역세무사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취임사 발표에 나선 이재만 회장은 “회원 여러분 격려로 제가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며 “지난 4년간 우리 대구지방세무사회를 잘 이끌어주시고 본회 감사로서 선정된 구광회 회장님께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재만 회장은 “앞으로 2년간 회원이 주인인 대구지방세무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소통을 강화하며 삼쩜삼과 같은 불법 세무대리를 단속하고, AI 발전에 따른 새로운 먹거리 발전, 외부 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에 나설 것”이라며 “늘 노력할 것이며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대구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
이날 행사에는 대구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대구지방세무사회 임원을 비롯해 황인조, 서성욱, 김종구, 김영봉, 최상백, 최성탁 고문, 대구지방국세동우회 하정국 회장, 비롯해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정구정 고문, 중부지방세무사회 유영조 회장, 세무연수원 이동일 원장, 대구지방국세청 정철우 청장,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사말에 나선 구광회 회장은 “회원님을 직접 모시고 제49회 정기총회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3년 전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불안하고 어려운 시기가 있었음에도 이를 극복하고 오늘 정기총회를 개최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구광회 회장은 “25대, 26대 회장으로 근무하며 소통과 화합으로 회원 권익 발전과 한국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했다”며 “이는 회원님의 적극적인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공을 돌렸다.
아울러 “27대 회장으로 무투표 당선되는 신임 회장님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회원 여러분도 이재만 회장이 열정적으로 회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며 저도 평회원으로서 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축사에 나선 류성걸 의원은 “제49회 정기총회를 축하드린다”며 “현재 조세소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세금과 관련해 모든 국민에게 효율적이고 공평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열심히 심사하고 있다는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류성걸 의원은 “아무쪼록 그간 수고해주신 구광회 회장님께 다시 한번 큰 박수를 보내며 새로운 회장님도 대구지방세무사회를 잘 이끌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여러분이 하시는 일은 우리 대한민국 납세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며 저도 국회에서 세정, 세제가 발전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경희 회장은 “대구지방세무사회 제49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빛나는 자릴 만들어준 구광회 회장님을 비롯한 대구지방세무사회 임원들, 무엇보다 이 자리를 함께해주신 회원님들께 사랑한다는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원경희 회장은 “대구지방세무사회는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회를 만들고자 노력했고, 특히 코로나19 당시 귀한 마스크, 손 세정제를 세무사회와 함께 대구 지역에 제공한 바 있다”며 “이밖에도 신고 창구 운영 최소화, 지역 납세자 세무대리지원, 무료 급식소 성금 전달, 이재민 피해복구지원 등 나눔을 실천하는 세무사 역할을 모두 수행해주셨다”고 강조했다.
원경희 회장은 “저는 한국세무사회 회장직을 내려놓지만 앞으로도 대구지방세무사회 모든 회원이 우리 한국세무사회가 늘 함께해주시길 바라며 이번 정기총회를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앞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짧게 하겠다”며 “구광회 회장님 참 수고 많으셨고, 이 기간 코로나19로 참 고생이 많았는데 세무사님들이 우리 국세청과 함께 발맞춰주신 덕에 문제를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철우 청장은 “멀리(서울)서 와주신 한국세무사회 임원,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며 새로운 회장님과 좋은 결과 계속해서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우리 대구지방국세청도 조사 부담을 줄이고,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세정상 유동성도 5조 원 가까이 공급했으며 납세자 대상 절세컨설팅도 수행하고 있기에 앞으로도 여러분과 동반자로서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국민의힘 주호영, 이인선 의원 등이 영상을 통해 대구지방세무사회 발전과 회원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후 대구지방세무사회는 `22 회계연도 결산보고(예산액 5억 6790만 5000원, 집행액 5억 4404만 3217원, 비율 95.8%), 회원 현황(등록회원 857명, 휴업회원 18명, 개업회원 839명) 등 회무를 보고하고, 신임 이재만 회장이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각종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