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삼성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백운찬‧이창규 전 세무사회장 등 참석 '축사'

이종탁 차기 서울지방세무사회장 후보가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마젤란 21 아스테리움 1층에서 선거대책본부를 개소했다. “이번 출마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개소식엔 백운찬, 이창규 전 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안수남, 송춘달, 김상철 세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사에 나선 백운찬 전 회장은 “제가 회장으로 봉사할 당시 이종탁 후보가 회 발전을 위해 참 많이 노력하셨다”며 “회장은 개인적인 목적이 아닌 한국세무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꾀해야 하며 그러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종탁 후보)이 선출되어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백 전 회장은 “거듭 말씀드리나 서울회는 모든 지방회 중 가장 중요하며 서울지방회가 본회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며 “이러한 일을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 후보는 이종탁 후보이며 이를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창규 전 회장은 “전문지식을 갖추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는 이종탁 후보는 회장 자격이 조금도 부족하지 않은 분”이라며 “서울지방회장으로 당선되더라도 회를 잘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하며 남은 기간 성과를 거둬 우리 본회 발전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춘달 전 서울회장은 “여러 차례 회를 위해 봉사한 이종탁 후보가 이번엔 반드시 당선될 것”이라며 “작년에 치러지지 않은 서울지방세무사회 보궐선거가 잘못됐다는 걸 증명할 수 있도록 이곳에 계신 모두가 노력(선거 및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상철 전 서울회장도 “세무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올바른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며 “이종탁 후보는 어려울 때 자기를 우선시하지 않고 누구보다 앞장서서 업무를 처리했으며 이러한 사람이 지금 세무사회엔 필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전 회장은 “작년 한국세무사회 판이 바뀌었으나 여전히 개선해야 할 것은 많다”며 “어려운 시기에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며 우리 이 후보가 당선돼 정의로운 세무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안수남 세무사는 “이제 우리 이종탁 후보에게 기회(서울지방회장)가 주어져야 한다”며 “작년에 사무사회가 어느 정도 정상화됐으나 이번 선거는 나머지를 정상화할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세무사는 “다시금 말하지만 이번 선거는 단지 서울지방회 선거가 아닌 본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선거”라며 “이곳에 계신 모두가 책임감을 느끼고 활동하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단상에 나선 이종탁 후보는 런닝메이트 부회장 후보인 최인순, 김형태 세무사를 소개하면서 “세 번이나 같은 이유로 방문하게 해 죄송하다”며 “이번이 세 번째 출마인데 이번에는 반드시 일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 후보는 “앞서 많은 분이 말씀해 주신 축사를 모아 보니 그게 제 인사말과 같다”며 “꼭 당선될 수 있도록 기를 넣어 주시고 저도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제가 회장에 당선된다면 서울회원과 똘똘 뭉쳐 삼쩜삼을 반드시 잡고, 서울회원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통성을 회복하며 서울지방회관 마련의 토대를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서울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직원인력난 문제를 해결하며 다양한 주제의 특성화된 교육을 시행하고 매뉴얼화 하겠다”며 “AI 시대 걸맞은 스마트한 서울회를 만들고, 65세 이상이 되면 신청에 따라 개시(20년 이상 납부 연금)하도록 건의하며 청년 및 여성세무사 창업이 용이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분이 도와주셨고 저도 많은 분을 만나 뵐 수 있었다”며 “다시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며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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