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행정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과 개인에게 선정하는 관세진흥대상에 박정호 관세사(대구, 고려관세사무소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31일 한국관세학회(회장 송선욱)는 춘계 학술대회를 열고 관세진흥대상에 박정호 관세사를 선정, 수상했다고 밝혔다.

관세학회에 따르면 박정호 관세사는 지난 1976년부터 2000년까지 세관에 근무하면서 관세행정 발전과 수출기업지원을 위해 노력했으며, 2001년 관세사무소를 개업했다.

박정호 관세사는 개업 이후 수출입통관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대구경북지역의 수많은 중소기업에 대한 통관서비스 및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지역 자동차업체의 해외임가공방식 업무절차를 개선해 해외임가공물품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함으로써 관련기업의 해외진출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박 관세사는 지역 뿌리 산업인 섬유산업 수출촉진을 위해 대구상공회의소와의 교류 활성화 및 대구섬유직물수출조합과 정기적으로 FTA활용을 위한 컨설팅을 적극 지원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 발생시 중소기업들의 자금경색 등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관할세관과 공조해 분할납부, 납기연장 등 적극적으로 세제지원을 함으로써 영세중소기업의 경영난을 해결하는데 앞장서 지원했다.

또 박 관세사는 보화원(孝와 善을 실천)을 통해 효행, 열행, 선행자를 발굴해 시상하는데 동참하고 있으며, 이를 널리 알려 사회교화를 통해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에 대해 송선욱 회장은 “지역 수출입업계의 관세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 해결함으로서 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박정호 관세사에게 수상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