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일 대전회장 “모두 합심해 개척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좋은 경제환경 만들고, 세무사도 성장할 것”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944명의 세무사 회원이 소속된 대전지방세무사회 26대 회장에 신용일 대전세무사회 총무이사가 무투표로 당선되며 향후 2년간 대전회를 이끌게 됐다.
`75년 1월, 18명의 세무사로 출범한 대전지방세무사회는 17일 대전 선샤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50회 정기총회를 개최, 신용일 세무사를 새 대전지방세무사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용일 신임 회장은 그간 대전지방회 총무이사를 맡아 대전세무사회 살림을 안정적으로 챙겨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회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또한 2인의 대전회 부회장직에는 김정덕 대전회 홍보이사와 안봉훈 전 대전회 업무이사가 당선되며 신용일 회장과 보조를 맞추게 됐다.
이날 총회를 끝으로 4년간의 회장을 직을 내려놓은 고태수 대전세무사회장은 “지난 4년간 회원들의 성원으로 무난히 회무를 추진할 수 있었고, 그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해준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
이어 고태수 대전세무사회장은 단독 회장후보 등록에 따라 신임 세무사회 총무이사에게 차기 대전세무사회장 바통을 넘겼다.
신용일 신임 대전세무사회장은 “제가 개인은 비록 부족하지만 대전세무사회가 최고의 세무사회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당선 수락인사를 건넸다.
또한 “대전세무사회의 역사적인 50주년을 맞아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수 많은 선배 세무사님들의 헌신과 열정, 그리고 회원 한분 한분의 노고가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 대전세무사회가 이처럼 굳건히 성장할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신 회장은 또 “우리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성실납세 문화 정착에 기여해 왔다. 때로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혜와 단결로 위기를 극복하며 세무 전문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왔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영광은 오롯이 회원 여러분과 세무사회에 깊은 애정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의 성원 덕분이다. 모두 합심해 개척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좋은 경제환경을 만들고 세무사들도 성장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세무사회는 정기총회에서 `25년 회계연도 세출예산으로 전년 7억 1530여만원에 비해 2억 4000여만원 감소한 6억 9123만원의 세출예산을 확정했다. 세부항목은 사업비 1억 1630만원, 운영비 1억 5940만원, 관리비 3억 8370만원 등이다.
정기총회 종료후 대전세무사회는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대전회원들과 축하의 장을 마련했다.
